자신의 운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운칠기삼 (運七技三) 이란 말이 있죠! 청나라 포송령(蒲松齡)의 단편소설집 '요재지이'(聊齋志異)에 나오는 말입니다.
요재지이에 나오는 운칠기삼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열심히 과거시험을 준비하는 선비가 있었습니다. 아내와 자식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열심히 했을지 짐작하실 겁니다.
그런데, 기대와 노력과 달리, 번번이 낙방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아내도 집을 나갔습니다. 자식은 둔 채...
나보다 못한 사람도 떡 하니 합격하니 더 열불 나는 상황...
목숨을 끊을 위험한 생각까지 했던 선비는 마지막으로 죽기 전에 염라대왕을 찾아가서
왜 떨어지는지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염라대왕 실험 방법론 Methodology
직답 대신에 2명의 측근 신인 "정의의 신"과 "운명의 신"을 소집해서 술 먹기 대결을 시켰습니다.
염라대왕 가설 Hypothesis
H0 : 정의의 신이 이기면, 선비가 억울한 것이 맞고
H1: 운명의 신이 이기면, 선비가 체념하는 것이 옳다면서...
결과는....
두구두구두구~~~
정의의 신은 3잔, 운명의 신은 7잔을 먹어서...
운명의 신이 승리!
염라대왕이 페회식에서 말씀하시길...
- 어떤 일이 이뤄지는 데 10개의 변수가 딱 맞아떨어져야 하고
- 내가 통제할 수 있는 3개 변수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 나머지 7개의 변수가 맞아떨어질 날이 오길 기다리자
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다가 올 운을 맞이할 기회를 스스로 만들자고요!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