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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스텔블링크 Jan 27. 2021

사이먼과 로지가 전하는 우정, 마술, 희망의 메시지

팬데믹 시대의 동화 재능 기부를 한 영국인 이야기

사이먼과 로지 (Simon and Rosie)는 COVID-19 맥락을 배경으로 한 동화입니다.  우정, 외로움, 상상력, 자기 수용을 주제어로, 팬데믹 시대를 겪는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팬데믹의 어려움을 잘 수용하고 극복하길 희망하는 동화입니다.  동화작가 루시 무넨과 일러스트레이터 질리안 존슨이 만들었고, 영국 국립보건원에서 COVID-19 문제 해결을 돕고 있는 모든 임직원들에게 헌정하고 있습니다. 


동화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배경은 동네 공원의 벤치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사이먼'이라 이름 붙여진 벤치는 평범한 공원 벤치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로지라는 아이가 벤치에 놀러 오면서 벤치를 비행기로, 이층 버스, 해적선으로 생각하고 놀아주면서 사이먼은 비로소 처음으로 사람과 교감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공원에 놀러 온 사람들이 벤치를 찾지 않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전염병 때문이었습니다.  또다시, 평범한 벤치가 되고만 사이먼.

어느 봄날 오후 사이먼은 하마터면 잊어버릴뻔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로지가 공원에 올 때 타고 오던 자전거 체인 삐걱삐걱하는 소리를 다시 듣게 됩니다. 로지가 다시 사이먼 벤치를 찾아온 겁니다.


동화에서 처럼 늦어도 봄날에는 이 힘든 시기가 끝나고 모두 일상의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동화가 취미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느낀 순수함이었습니다.  동화 다운로드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네요. 기부금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simonandros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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