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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지연 the dawn Jan 20. 2022

나는 가시가 있는 장미

<이대로 시들어버릴걸>

그는 나를 가둔걸 즐거워하지.

그는 나를 잘알아.

내가 도망치지 못한다는걸~

보이지않는 사슬로 나를 가두어두고

그는 나를 사랑해. 난 밀어내지 못해.


한때 따스했던 그는

욕망으로 불타올라.

간혹 질투심은 나를 다치게 만들지.

나는 떠나지 못해.

보이지않는 감옥에 갇혀버렸어.


지독히 사랑하면

그가 날 놓아줄까.

나는 가시가 있는 장미인데

그는 내 가시에 독을 바르지.

본인이 찔리는걸 알면서도.


나는 가시가 있는 장미

나를 건드리지마.

너의 심장이 멈춰버릴걸

해독제는 그에게만 있어.

나는 네게서 도망쳐. 그게 사랑하는 방식.


나는 가시가 있는 장미

그만 사랑해야해.

너를 좀더 사랑했다간

너의 심장이 멈춰버릴걸.

나는 가시가 있는 장미. Poison 조심해야해.


내게 사랑에 빠지면 안돼.

너와 사랑했다간 너의 심장이 멈춰버릴걸.


지독히 사랑하는척하면

그가 나를 놓아줄까.

나는 연기하지못해.

이미 너에게 빠져버린걸.

나는 가시가 있는 장미. 이대로 시들어버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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