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을 세운다는 말

by 우현수

계획을 ‘세운다'는 말 참 좋다.


그 말 속에는 뭔가 한꺼번에 결정해서
‘짠’하고 이룬다는 느낌이 든다.
차곡 차곡 쌓아 올린 탑이 아니라
일순간에 균형을 잡고 서 있는 막대기 같다.

그렇게 보면 ‘계획'이라는 단어는
‘자립'과 ‘독립’같은 결단력 있는
자세를 담고 있는 말이 아닐까.

keyword
작가의 이전글긴급 복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