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넘쳐나는 음식과 여행사진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자랑하지 못해 안달이 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나 또한 예외일 수 없다. 좋은 것을 보면 알려 주고 싶고 은근히 자랑도 하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그 흐름에 동참하고 있어서 놀랄 때가 많다. 예전엔 ‘싸이월드’였던 것이 최근엔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스토리'로 옮겨왔다. 그 대열에 동참하기 어려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바꾸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시대인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내 경험을 자랑하는 이유는 뭘까?
여기엔 몇가지 심리가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한다.
내가 한 경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공유하고 싶은 욕구 (1차적 : 수렵생활 때부터 DNA에 새겨진 습성-인류애적 행동 ), 은근히 자랑하고 싶은 욕구 (2차적 : 기쁨의 호르몬을 통한 생리적 활성화-개인의 건강), 그 행위가 가치 있었다는 것을 공감받고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 (3차적 : 존경과 인정의 관계지향적 측면), 내가 한 경험이 쓸데없는게 아니라 특별한 것이라는 자기 위안 또는 확신의 욕구 (4차적 : 자기성찰과 자아실현의 측면) 정도가 아닐까?
'경험을 자랑하고 싶은 욕구'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찾기 위해 심리학적 이론들을 몇가지 찾아 보았다. 우리에게 익숙한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와 최근에 각광받는 토니슈워츠의 이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메슬로우 이론에서는 소속과 사회적, 존경, 자아실현의 욕구가, 토니슈워츠의 이론에서는 자기표현과 의미 욕구가 유사한 욕구로 보인다. 생존이나 안전보다는 자아실현이나 관계의 욕구에 가까운 것들이다. 매슬로우의 이론의 경우 1943년에 만들어졌는데 이제야 각종 SNS를 통해 본격적으로 실현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위의 욕구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래서 이제 인류는 '문명의 고도화' 뿐 아니라 '경험의 고도화’라는 도전도 해결해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롭고 발전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경험의 질이 좋아지면 정서적 만족도 커지고 결군엔 행복한 삶과도 연결된다.
'경험의 경쟁 시대' 어떻게 경험의 질과 양을 높일 것인가? 어떻게 자랑할만한 독특하고 인상적인 경험을 줄 것인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기업들이 답해야할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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