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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현수 Oct 29. 2019

도시의 도사들



도를 아십니까 분들은
심리 도사들입니다.


심신이 지쳐있거나,
기분이 우울할 때
어김없이 다가옵니다.

오늘은 점심 시간에
마주쳤지만,
눈인사만하고
대구는 하지 않고

지나쳤죠.


내 표정과 기운이

안 좋아 보였나 봅니다.

희한합니다.

산중에 있어야할
도사들이 도시에 
이렇게나 많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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