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다르게 보고, 더 들여다 보기 - 통찰

씽킹브릭

by 우현수

경제, 경영이나 마케팅, 브랜딩 관련 서적을 읽다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에 하나가
‘통찰, 인사이트’가 아닐까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단어니까
자주 쓰이는 것이겠죠.

영어로는 insight, in (안까지)
Sight (들여다 보는 시선),
한자로는 洞察 (밝을 통, 바라볼 찰)
훤히 꿰뚫어 보는 시각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데요.

통찰이 중요한 이유는 뭘까요?
저는 어떤 사물이나 상황의 본질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본질을 보는 건 왜 중요합니까?

본질은 나무의 뿌리와 같습니다. 땅밑에 숨어 있어
잘 보이지 않죠. 우리가 보는 건, 매번 나무의 무성한 잎과 줄기 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 중요한 잎과 줄기의 성질과 상태를 결정하는 것은 사실 뿌리입니다. 눈에 보이는 잎과 줄기의 상태를,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가 결정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자각을 줍니다.
뿌리를 보지 못하면 정작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의 근본 원인과 이유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거니까요.
뿌리를 모르고 안다고 하는 건 그 대상을 제대로 아는 게 아니라 대충 아는 수준에 머무는거죠.

땅을 뚫고 뿌리를 볼 수 있는 시선인 통찰력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뿌리를 보고나면 그 전에 보이지 않던 게 보이고, 보였던 것들이 다르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이러한 통찰의 기능은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매번 똑같은 것만 보는 사람과
매번 새로운 걸 보는 사람의
경험의 질은 시간이 갈수록 그 격차가 말도 못할 겁니다.

과연 통찰이 우리 삶 속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통찰이라는 이 거창하고 묵직한 개념은
꼭 경영의 구루들이나 학문의 일가를 이룬 성인들이나
할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런데 쉽게 한번 생각해 보자구요.
풀어서 생각해 보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요.

통찰이란
다르게 보고,
들여다 보는 것이다
라고요.

어떤가요? 좀 쉬워졌나요?

우리는 매번 익숙해서 똑같이 보고
귀찮아서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다르게 보려고 시선의 각도를 돌리고,
들여다 보려고 관심과 주의를 기울인다면
바로 그 게 통찰이 있는 삶입니다.

말하긴 쉬워도
일상에서 계속 실천해 나가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통찰력을 가져야할 이유는
분명합니다. 누구나 보는 세상의 크기가 아니라
나만 볼 수 있는 세상의 크기를 더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통찰하는 능력이 커질 수록
내 세계가 확장됩니다.
결국 통찰의 눈을 가진 사람이
더 큰 세상을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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