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에 들어서기 직전 KBS에 '뮤직타워'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때 진행자가 손미나 아나운서, 박은석 팝칼럼니스트였는데요. 한참 락음악에 빠져있던 저는 일요일 밤 12시의 무거운 눈꺼풀을 이기며 그 방송을 기다리던 기억이 납니다. 손미나 아나운서의 진행 능력은 이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비슷한 음악적 지식과 취향을 가졌다는 게 더 매력있게 다가오더라구요. 어느 날엔가는 빨간 원피스에 약간의 웨이브가 있는 파마머리를 하고 출연했는데, 그 이후 그 모습이 한동안 제가 지향하는 여성상이 되기도 했답니다.
이번 스페인 인터뷰를 보니
여전히 매력적인 여성이네요.
물론 아내를 빼고 두번째로.
https://youtu.be/1XV4vQogr4A
#씽킹브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