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달달한 배가 좋았는데
이젠 사과가 좋구요.
달콤한 고구마가 좋더니
이젠 감자가 좋아요.
김치도 젓갈향 가득한
전라도식 김치가 좋았는데
이젠 젓갈 안 들어간
깔끔한 김치가 좋더라구요.
냉면도 양념과 참기름 듬뿍 들어간
오장동 냉면 스타일이 좋았는데요.
이제는 슴슴한 평양냉면이
좋습니다.
사랑도 변하고
사람도 변한다고 하더니
입맛 또한
세월이 흘러
변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최애 평냉은
우래옥과 봉피양입니다.
(사진은 봉피양)
#씽킹브릭
#평양냉면
#변하는입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