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각

음악을 구워서 주던 시절

by 우현수

사촌 동생이 보내 온 카톡 사진을 보고
잠시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음악 CD라니요. LP판까진 안 가도라도
이젠 CD도 유물처럼 보일 정도네요.
적힌 날짜를 보니 2000년 12월 19일.
벌써 이십년 전인데,
막 제대를 하고 지인들에게
좋아하는 음악들을 구워?서 주는 것이
소소한 취미였어요.

방청소를 하다가 저걸 발견하고
무척 반가웠나봅니다.
사촌 동생과는 평소 연락을 자주하는 사이는 아닌데
이 일을 계기로 오랜만에 얘길 나눌 수 있어 좋네요.
저 CD때문에 십년간 아빠 차에서 저 캐롤만 들었다는
귀여운 원망도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Jewel의 천상의 목소리를
들어 봐야겠습니다.

#씽킹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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