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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현수 May 16. 2020

음악을 구워서 주던 시절

사촌 동생이 보내  카톡 사진을 보고
잠시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음악 CD라니요. LP판까진  가도라도
이젠 CD 유물처럼 보일 정도네요.
적힌 날짜를 보니 2000 12 19.
벌써 이십년 전인데,
 제대를 하고 지인들에게
좋아하는 음악들을 구워? 주는 것이
소소한 취미였어요.

방청소를 하다가 저걸 발견하고
무척 반가웠나봅니다.
사촌 동생과는 평소 연락을 자주하는 사이는 아닌데
 일을 계기로 오랜만에 얘길 나눌  있어 좋네요.
 CD때문에 십년간 아빠 차에서  캐롤만 들었다는 
귀여운 원망도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Jewel 천상의 목소리를
들어 봐야겠습니다.

#씽킹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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