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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현수 Jul 23. 2020

사람이 콘텐츠다

재밌거나 감동적이거나
유용한 정보가 있거나
영감을 주거나.

 네가지 요소를 가진 콘텐츠가
사람들은 주의깊게 보게하고
뜨겁게 열광하게 하고
결국에는 
망설임없이 사게
만드는  같습니다.

그게 영상이든 텍스트든 
음악이든 그림이든 상품이든
전혀 상관 없이 말이죠.
그것들은 숙주인 콘텐츠를 담아
나르는 매개체일 뿐일 때가 많으니까.

그런데  생태계의 지형도를 위에서 보면
가장 위에는 사람이라는 최초 생산자가 있습니다.

콘텐츠가 좋은 사람은
화질 나쁜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어도
맞춤법이 엉망인 글을 써도
생목에 무반주로 노래를 불러도
냅킨에다가 그림을 그려도
 어설픈 행위 자체가
콘텐츠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콘텐츠가 먼저인 시대죠.
콘텐츠가 매력있고  보여야 
비로소 사람이 보입니다.
모든 자본과 취향과 문화의 흐름이
 콘텐츠라는 블랙홀로 모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에도 수백개를 접하는 콘텐츠가
정작 앞서 얘기한
감동과 재미와 정보와 영감을 주는 
몇개나 되는지는 의문입니다.

콘텐츠이라는 단어와 조금이라도 
연관된 종사자들이라면
풀어내야할 문제가 명확해보이네요.
내가 만든 콘텐츠가
어떻게 하면
감동과 정보와 영감을
  있는지를 찾아내는 거죠.

그런데   찾아내는  간단해 보이지 않습니다.

매력적이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려면
 사람 자체가
감동이 있고 재미가 있고
지식이 있고 영감을 주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하니까요.

오늘 생각의 요약입니다.
좋은 콘텐츠는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그런데 좋은 사람은 평생을 걸쳐 만들어진다.
그래도  길을 가야한다. 아니 가야겠다.
점점 좋은 사람이 되면
점점 좋은 콘텐츠가 나올테니.

#씽킹브릭
#콘텐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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