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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현수 Oct 04. 2020

슈퍼스타와 나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보통 친구들보다, 평범한 동료들보다
 많은 시간을 슈퍼스타들을 만나는데 씁니다.
그들의 패션을 보고 노래를 듣고 글을 읽습니다.
티비  아니라 유튜브, 페북, 인스타로 인해 
그럴 기회들이  쉽고 많아졌죠.
코로나로 인한 지금같은
비대면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구요.

그렇게 자꾸 그들을 매체를 통해 보다보니
너무 친근하고  가까운 느낌이 들어
어떨  그들과 나의 수준이 비슷하다는
착각이  때도 있어요.

사실 그들은
강남 한복판 빌딩의 주인이기하고
굉장한 사업체의 사장님이기도하고
해외에서까지 유명한 셀럽이기도 하는데 말이죠.
이런 경제적 수준의 차이  아니라
외모와 관계와 백그라운드와 성품까지 
완벽한 사람들일 때도 많죠.
동네 친구처럼 다가오지만 
보통 사람인 저와는 비교가   
실제로는 모든 면에서 우리 사회 0.1%들입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매체들  그들을 자꾸 보다보면 
가끔은 내가 그들과 전혀 다를  없다는
근거없는 자신감과 착각이 생기죠.
이런 착각은  경계해야할  같습니다.
그들을 동네 친구처럼 생각하는  자유지만,
실제의 그들와 비슷해지려고 몸부림 치다가는
 내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자주 봤던  0.1% 수퍼 스타들을
나와 동일 선상에 놓다가 그게 아니란  
알게된 순간의 박탈감은 얼마나 심할까요.

익숙하다고  사람과 정말 친한  아니고,
자주 봤다고 내가   있는  아니고,
가까이 있다고  가까운 사이는 아니죠.

연휴도 끝나갑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찾아    연휴처럼
조금은 한발 떨어져서
익숙함에 가려진 진실들을 정확이 살피고,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시각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휴동안 만났던  많은 슈퍼스타들의
얼굴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매거진브랜디 #익숙함과착각
#슈퍼스타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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