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by 우현수



봄이라는 계절은

이렇게

슬며시.

조용히옵니다.


우리 마음의 문을

똑. 똑 하고

우리 어깨를

툭. 툭 건드리며

무심히 다가옵니다.


그 어느 계절보다

화려하고 찬란한

모습을 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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