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엔 친구의 재능을 부러워하고
20대엔 부자집 친구를 부러워하고
30대엔 일 잘하는 친구를 부러워하고
40대엔 재력있는 친구를 부러워하고
50대엔 사회적 지위를 부러워하고
60대엔 자식 잘 키운 친구를 부러워하고
70대엔 건강함과 젊음을 부러워하고
오다가다 주워들은 데이터를 합쳐보니
10대부터 70대까지 부러워하는 마음의 흐름이
대략 이 정도로 정리될 듯합니다.
사실 부러운 마음은 욕심에서 생기잖아요.
나이가 들면 욕심도 조금씩 내려놓고
부러운 마음은 저 멀리 사라질 줄 알았죠.
하지만 지금의 추세라면 70대가 돼도
크게 달라질 거 같진 않아 보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 참 부끄러워졌습니다.
부러움이 부끄러운 나이가 된겁니다.
어떻게 해도 세상 모든 걸 가질 순 없을테니
사람은 평생 누군가를 부러워하며
살아갈 운명인가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