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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류작가 강은영 Aug 14. 2021

작가가 되는 길

며칠 전에 세 번째 책의 출판사 투고를 위한 퇴고를 마쳤다. 드디어 2021년도에 두 권의 책을 내겠다는 목표가 실현 막바지에 이르렀다. 주말 동안 200개 정도의 출판사 리스트를 뽑고 다음 주에 투고하면 올해 안에 책이 발간될 것이다. 여유를 부리지 않았다면 2~3달 정도 빨리 나왔을 텐데 이번엔 실용 에세이를 쓰다 보니 일부러 전작들보다 천천히 써 내려갔다.


원고는 80% 정도 완성되었을 때 투고를 하고 계약을 해야 출간까지 빠르게 이어질 수 있다. 완벽하게 100% 되었을 때 투고하려면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를 일이다. 글을 아무리 잘 쓰고 아무리 고쳐도 작가의 마음에는 안 들기 때문이다. 나 역시 정말 잘 썼다고 느껴진 글이 나중에 보면 엉망일 때가 많다. 그래도 언젠가는 완전히 마음에 쏙 드는 글을 쓸 수 있을 거라는 희망으로 매일 쓸 뿐이다.



나는 자칭 타칭 완벽주의자였기에 80% 완성 후 투고는 용납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쓸 때뿐만 아니라 출간할 때도 완벽주의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애초에 인간은 완벽할 수가 없을진대 스스로 정해놓은 기준에 도달하려 안간힘을 써왔던 것이다. 첫 책을 쓸 때 완벽주의자로서 어디에 내놓기 부끄러운 원고를 투고했는데 많은 곳의 러브콜을 받았다. 만약 그때 100% 완벽하게 내 맘에 들도록 퇴고하려고 했다면 아직도 출간이 안되었을지 모른다.   


어디 그뿐이랴? 첫 번째 책을 쓰기 위해 완벽주의를 버렸을 뿐 아니라 처음으로 새벽 기상이라는 것도 해보았다. 내게 새벽 기상은 불가능의 영역으로 느껴졌었다. 종일 힘들게 둘째의 재활치료를 다녀오면 아이들이 잠든 육퇴 시간이 달콤한 사탕처럼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었기 때문이다. 밤늦도록 맥주를 마시며 TV, 영화를 보고 뒹굴거리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었는데 문제는 다음 날 아침이었다. 늦잠을 자고 겨우 일어나면 자괴감에 빠져 몸부림을 치곤 했다. 그것은 행복이 아니라 현실 도피용 일탈이었던 것이다. 10년 넘게 이런 생활을 했으니 새벽 기상은 언감생심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책을 쓰기로 결심하고 매일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다 보니 첫 책이 출간되었고 두 번째 책도 빠르게 출간되었다. 그리고 지금, 세 번째 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내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이전에 글을 써본 적도 글쓰기를 배워 본 적도 없던 사람이다. 지금도 글을 잘 쓰는 법은 알지 못하지만 습관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매일 정해진 분량을 써낼 수 있게 되었을 뿐이다.  책을 쓰기 위해 습관을 바꿨고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는 습관을 1년 반 정도 잘 유지하고 있다.




퇴고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네 번째 책의 개요를 작성했다. 이대로만 된다면 네 번째 책 역시 곧 나올 것이다. 주위에서 책을 이토록 빠르게 내는 비결을 묻곤 하는데 그때마다 매일 새벽에 글을 썼을 뿐이라고 답한다. 하지만 매일 글을 쓴다고 해서 책이 되지는 않는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글을 책으로 엮을 줄 알아야 한다. 내가 가진 구슬을 잘 발굴해서 닦고 꿰어 세상에 하나뿐인 장신구로 만들어야 한다. 즉 글을 책으로 만드는 기획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왜 책을 쓰려고 하는지, 작가가 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 나는 작가가 되고 싶은 간절함이 무척이나 컸다. 십 수년 전 강의를 시작할 때, '전문 강사라면 책 한 권은 있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점점 커져 작가가 되겠다는 꿈으로 이어졌다. 나의 말뿐만 아니라 글을 통해 사람들이 변화하고 성장한다면 그보다 값진 일은 없을 듯했다. 그 꿈을 이루기까지 무려 11년의 고된 세월을 참고 견뎌냈으니 얼마나 간절했겠는가? 처음 책을 쓸 때 매일 새벽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던 이유다.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완벽주의를 버리고 매일 글쓰기, 간절함과 더불어 반드시 되리라는 확신 또한 필요하다. 너무 식상한 말 같지만 자기 확신이 없어서 시도조차 못하거나 하다가 포기하는 경우를 수없이 봐왔다. 나도 많은 것을 이루거나 엄청난 지식이 있어야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오랜 시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 책을 쓸 때 '나는 아직 부족해'라는 생각에 수십 번도 더 포기하고 싶었다.


           


"몇 년 후에 책을 써 보고 싶어요!"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자주 듣는 말이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운 건 몇 년이 흐른 뒤에도 책을 쓰지 못할 것 같아서다. 왜냐하면 지금처럼 계속 살았다가는 몇 년이 지나도 매일 글을 써내는 시간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고 간절함과 확신 또한 점점 약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책 한 권을 써내는 것은 아주 어렵다. 하지만 많이 배우고 공부하고 경험한다고 해서 책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당장 작가가 되겠다고 선택을 하라. 그리고 언제 책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운 뒤 간절함과 반드시 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매일 글을 쓴다면 책이 나올 확률이 아주 높아진다. 여기에 글 쓰는 방법과 책을 기획하는 능력이 더해지면 누구나 빠른 시간 내에 책을 쓰고 출간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이 부분은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작가가 되는 길은 의외로 쉽다.


안녕하세요~저는 <일류두뇌>와 <당신의 뇌를 바꿔드립니다>의 저자입니다. 이제 곧 세 번째 책이 나올 거고요. 오랜 시간이 흘러 작가의 꿈을 이룬 저는 주위에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분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우선 글을 쓰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글만 잘 쓴다고 책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책을 쓸 때는 기획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처음 책을 쓰려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책을 봐도 스스로 기획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시중에 있는 책 쓰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 가격은 어마어마합니다. 사악하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지요. 그래서 저는 작가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저렴하게 일대일 코칭과 그룹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미션 수행을 그대로 따라 하면 6개월 이내에 출간까지 문제없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frigia0/22240190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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