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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리울 Feb 16. 2024

그저 꿈

꿈같네.

꿈같다는 말이 제일 잘 어울려.

온통 번쩍 대는 빛도 소리도 안 들릴만큼

살짝의 술기운이 주는 꿈같은 기분.


입 안 가득 단맛이 돌고,

귀가 먹먹한 것이

눈에 초점이 들지 않아 드는 생각.

그저 꿈같다.

이대로 끝내고 싶다. 그저 끝났으면 좋겠다 하는.


꿈같네. 꿈....

꿈처럼 깨어날 수 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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