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가뿐해서 너무 좋아!
단식을 한 후 기분이 정말 좋다. 우선 음식을 못 먹다가 조금씩 먹을 수 있는 자유가 생기니 그야말로 살맛 난다. 사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
단식 이후에 보식이 중요해서 무분별한 식사를 하지는 않지만, 건강한 음식을 조금씩 맛보는 재미가 커졌다. 전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이제는 감사하게 된다. 그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날렵한 몸선과 가뿐한 몸 상태가 옷을 입을 때나 거울을 볼 때나 기분 좋게 한다. 그리고 단식의 효과로는 노폐물과 염증이 줄어들기 때문에 턱선이며 얼굴도 전보다 더욱 생기를 띄는 느낌이다. 또 좋은 것으로는 물을 마시는 습관이 생긴다는 것이다. 단식이 끝난 보식 단계이지만 여전히 물을 평소보다 더 자주 마신다.
단식 24시간 이후와 45시간 사이는 “단식 정말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번번이 이런 생각이 든다. 그러나 50시간이 지나면 허기짐과 배고픔보다는 정신의 명료함과 가벼운 몸상태 때문에 역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72시간 째는 “와~ 해냈다”라는 성취감과 함께 단식을 깨는 아몬드의 고소한 맛에 환희마저 느낀다.
Anti ageing과 Autophagy 효과를 기대하려 72시간 단식을 했지만, 덩달아 얻는 정신적 만족감이 크다.
오늘은 단식 끝난 지 5일째인데 기억에 남기기 위해 몸과 마음에 생긴 변화를 짧은 글을 써본다. -즐거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