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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owne Apr 04. 2020

정말 기독교는 공격 받는가

어리석은 착각

  작금의 사태를 두고 기독교 공격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그런가. 지금 국민들이, 정부가 기독교를 공격하고 있는가. 정답은 당연히 "아니다". 그런 주장은 혼동과 무지의 소치일 뿐이다.


  만약 정부가, 일반 국민이 기독교의 교리를 문제삼아 그것이 나쁜 내용이며 따라서 기독교는 용인될 수 없고 그에 따른 예배 등도 금지된다면 이는 기독교에 대한 공격이다. 한때 세계를 지배했던 로마가 그랬지 않은가. 하지만 이제 로마는 없다. 모든 국민들에게는 종교의 자유가 있고(심지어 사이비종교 조차도) 그 헌법적 가치는 헌법을 아무리 뜯어 고쳐도 안 바뀔 것이다.


  지금 일반 국민들이, 정부가 요청하는 것은 당신들의 자유가 타인들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모여서 노래부르고 예배하는 것은 자유이다. 하지만 그 덕분에 이웃들이 감염의 위험에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하고 그에 관한 정부의 지침을 어긴다면 세속의 교회는 당연히 세속의 법에 의해 처벌 받아야 한다. 이것이 어떻게 기독교에 대한 공격일 수 있는가. 혹자는 전쟁통에도 예배는 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내세우기도 하는데 바보같은 소리일 뿐이다. 당연히 전쟁통에도 사람은 살아야 하고 할 수 있으면 예배도 하는 것이다. 그 행위가 누구에게 위해를 끼치지는 않으니까.


  만약 교회가 완벽하게 신자들을 통제하고 그 중에 감염자들이 생기면 스스로 치료하고 비용도 다 부담하며 이웃들에게는 완벽하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 수 있다면 예배를 허락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그런가? 그게 가능한가?


  정치적 행위로써 기독교 공격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기독교를 모독하고 공격하는 행위이다.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고 그것을 퍼트리고 조장하는 것은 종교의 참된 정신이 아니다.


이런 지적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기독교는 진짜 공격 받을 것이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5&aid=0001307380&date=20200403&type=1&rankingSeq=7&rankingSectionId=103


아래의 그림으로 종교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갈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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