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업 종사자 인터뷰 _ Artist testify
artist testify는 음악산업에 종사하는 여러 직업군 사람들의 솔직한 증언이다..
흔히 음악 영역 안의 직업을 예술가로 분리되는 뮤지션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분야에 수 많은 직업군이 존재하고 있다.
아티스트를 포함해 매니지먼트, 공연기획자, 음향 엔지니어, 조명 엔지니어, 프로듀서, 악기 판매자, 악기 딜러, 악기 제작자, 그래픽 디자이너, 제품 디자이너, 인쇄 전문가, 홍보 전문가, 영상 제작자, 공연장 운영자 기자, 잡지 발행자, 음악강사, 합주실 운영자, 커뮤니티 운영자 등 현재 음악산업 필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일을 하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 부풀려지고 미화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인터뷰가 음악을 사랑하고 앞으로 음악 관련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기대한다..
[* 주 2~3회 업데이트되며 일부 질문은 중복이 됩니다..]
과거 한 시대에 명성을 날리던 많은 순수 뮤지션들이 세월이 흘러 평범한 삶을 이어가는 모습을 이따금씩 보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한 사람의 팬의 입장에서 [또는 한때 같은 꿈을 꾸었던 사람으로서] ‘젊은 날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던 우리에게 왔던 일생의 기회가 다시 한번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기곤 한다
1961년생 김준원은 80년대 중반부터 활동하던 한국 락밴드의 1세대이다.. 전혀 그렇게 보이지는 않지만 요즘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전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보다도 높은 연배로 필자와는 10살 차이가 난다..
한때 방송활동 등 유명세를 탔던 인물이 라그의 존재에 대해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그가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기에는 안타깝게도 필자와는 어떤 교집합도 없었기에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를 맺고 인터뷰를 갖기까지 약간의 긴장감이 있었다. [지금 잘 나가는 연예인을 만난다 해도 긴장 따위는 하지 않겠지만 필자에게는 한때 머리 기르던 시대의 대 선배라..^^ ]..
인터뷰를 위해 그를 만나고 아득히 떠오르는 30년이 다 되어가는 과거의 이야기와 더불어 구세대 예술인[?]이라는 동질감을 가지고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H2O의 보컬이자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김준원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 솔직히 필자는 예전에 H2O 음악의 팬이 아니었기에 그의 음악에 관한 심도 있는 질문보다는 현직 뮤지션의 입장과 이 사회의 연장자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었다..
<< INTERVIEW >>
@ 간단한 본인의 소개와 그동안의 행적을 소개해 달라..
86년 미국에서 넘어와 H2O 첫 싱글 앨범 발표 후 87년 정규 1집 ~ 2004년 4집까지 H2O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했고 직업으로 뮤지컬, 카페 운영 등 생업활동도 하며 지냈다.. 기본적으로 뮤지션과 음악에 관한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자 노력 중이다..
@ 일반적인 뮤지션과 달리 나이가 좀 들어서 음악을 시작했다고 알고 있는데..
청소년기를 포함해 10년 정도 미국 LA에 살다가 선배 밴드에서 보컬로 처음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뮤지션이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우연히 친한 선배의 밴드를 보고 노래가 너무 하고 싶어 무작정 선배를 졸라 시작하게 되었다.. 그 선배와 함께 만든 것이 H2O다..
@ 한때 유명세가 있었을 때 무슨 일들이 있었나..
머리긴 뮤지션들이 방송을 하기 힘들었던 제한이 많던 시기였다.. 90년도 전후로 방송을 좀 하다가 대마초 사건도 있었고.. 미국 교포들로 이루어진 밴드로 유명세를 탔던 것 같다.. 당시 잠실 록 페스티벌이라는 큰 행사가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LA 메탈의 이미지를 국내에서 처음 보고 많이 열광해 주었다..
@ 스타가 되고 싶었나..
크게 한국 연예인이 부럽거나 하지는 않았다..
@ 본인에게 과거는 어떤 것인가.. [영광, 우연, 안타까움]
미국에서 살던 어린 사람이 한국에 와서 좌충우돌하던 경험의 시기였다.. 안 좋은 꼴도 많이 보고 많이 배운 시기다..
@ 그 이후에 계속 한국에 체류하게 된 이유는..
사실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로 음악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서 수년간 음악으로 활동을 하고 난 후에 중도에 포기할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3집 발표 시기 즈음에 나만의 노래 스타일을 찾았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계속 더 나아가고 싶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음악을 할 자신도 솔직히 없었고 음악을 그만두고 전혀 다른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고.. 해서 영주권을 포기하고 한국에 눌러앉게 되었다..
@ 과거를 생각한다면 무엇이 아쉬운가.. 음악적으로..
너무 많아서.. 악기 공부도 좀 했었으면 좋았다고 생각하고 , 컴퓨터 음악에 대한 무지도 좀 후회가 된다.. 젊은 혈기에 순수한 음악을 하겠다고 떠들었던 것 같다..
@ 과거의 지명도가 현재의 본인 삶과 얼마나 얽혀 있을까..
나를 기억해주는 팬이 있고 다시 음악을 하는데 에너지가 되기도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일을 찾으려는 시도도 계속하고 있고.. 아마 50%..
@ 음악을 하게 된 것을 후회하지는 않나..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 음악을 계속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그간 음악만 한 것은 아니다.. 장사도 해보고 여러 일을 해보았지만 현실적으로 나이가 먹어서 먹고살기가 쉽지 않다.. 생업을 위해 전혀 다른 일을 한다 해도 음악을 병행하기가 어렵고.. 음악을 좋아하고 이걸로 계속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음악 관련 일을 하면서 노래도 계속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는 최근 연희동 한쪽 자락에 '홍남 다방'이라는 라이브 공간을 시작했다
@ 현재 추구하는 아티스트로서의 방향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살 건지..
노래를 계속하고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면 크게 욕심은 없다.. 음악 관련 여러 사람을 만나 다양한 일이 가능한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 계획이다..
@ 단순하게 8-90년대와 지금 뮤지션의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역시 규제라는 부분에서 많이 완화된 것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지.. 다양한 홍보채널이나 수입원도 다양해지고.. 대신 경쟁도 더 치열해진 것 같다..
@ 음악 하는 사람에게 정점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순수 창작 뮤지션]
창작 뮤지션들이라면 본인들이 분명히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제작하고 있는 앨범 녹음이 잘됐다던가 라이브에서 멤버들과의 합이 너무 잘 맞아 만족스럽다든가..
팬의 관점에서 예를 든다면 핑크 플로이드는 THE WALL 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 앨범만 한 창작력이 더 나오지도 않았고 그때의 멤 버들 같은 사람들도 다시 모이기 어려웠으니까..
@ 지금 본인에게 가장 의지가 되는 [힘이 되는] 사람은?
아들..
@ 과거에 지명도가 있었다가 현재 나이를 먹은 아티스트들이 방송활동 외에 먹고살기 위해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나?
없다.. 대부분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사이드잡이 대부분인 것 같다.. 어린 후배들은 레슨 같은 단순한 행위로 수입을 얻는 것 같고..
@ 이어서 본인의 관점에서 현재 국내 음악 시스템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가 하나..
인디, 메이저를 막론하고 여심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외모에 치중하는 여성팬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이 한국 모든 엔터테인먼트의 일반적인 현실이다.. 지명도 있는 인디 뮤지션들도 늘 고정적으로 그들을 찾아주는 소수의 팬클럽이 전부인 것 같고..
@ 작곡을 하는 관점에서 젊었을 때와 지금 언제가 더 좋은 곡이 나올까..
지금이..
@ 지금의 밴드 멤버 또는 현재 음악적 파트너들과 잘 맞는 편인가..
지금 멤버와는 그간 함께 했던 사람들 중에 가장 오래 활동을 같이 해오고 있다.. 거의 10년이 넘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가장 잘 맞는다고 볼 수 있겠지.. 문제는 나빼고 다들 잘 나가서 모두들 바쁜 게 좀 흠이다.. ㅎㅎ
@ 저급 음악과 고급 음악이란 무엇일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상업성을 위해 억지로 생산되고 있는 음악을 저급 음악이라고 할 수 있겠지.. 반대로 그런 것들을 기대하지 않고 순수하게 내 마음속으로부터 만들어진 음악이 고급 음악일 테고..
@ 필자도 한때 내곡이랍시고 무대에서 연주를 했지만 돌이켜보면 고등학교 때 ENTER SANDMAN을 처음 합주했을 때에 희열을 잊을 수가 없다.. 자신의 음악을 메인으로 하는 것과 세션맨처럼 다른 사람의 음악이 주가 되는 방식으로 음악을 하는 것을 비교한다면..
나도 공연 때마다 커버곡을 하니까.. 창작이던 남의 음악이던 중요하지 않다.. 내 스타일대로 소화를 하면 남의 곡도 창작이 되지 않을까..
@ 유명한 스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자본, 재능, 기획,]
내 경우를 말해본다면 예술적 재능은 기본 조건이고 자신의 음악을 정말 이해하고 진심으로 서포트해줄 수 있는 좋은 조력자[매니지먼트]가 정말 중요하다.. 비즈니스 파트너라고도 할 수 있는데 , 진심 어린 좋은 파트너가 있으면 큰 성공은 모르겠지만 절대 굶어 죽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자신에게 다가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페북에 한국 음악산업 구조의 문제점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앞으로 좋은 날이 올까..
사람들이 못 느낄지 모르지만 사회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기술이나 복지의 발전 같은.. 분명 문제가 여전히 많지만 사람들의 기대치가 점점 더 커지기 때문에 불평은 언제나 존재할 것이다..
@ 우리나라의 사회문화를 표현하는 말 중에 ‘권의’라는 말이 있다..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인가..
예전의 방송국 생각이 많이 난다.. 방송, 연에 업계에서 보았던 수많은 학연 지연에 대한 기억.. 지금도 대기업이나 음악산업에서는 5대 대형 기획사가 장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것에서 나오는 것이 권의 아닐까..
@ 음악에 교육이 중요할까.. 전문교육을 포함해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아이들도 피아노 학원을 안 다니는 애가 없다고 하는데..
절대적이진 않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음악을 할 거면 악기 같은 기본기는 필요하겠지.. 오히려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시키는 주입식 교육에 교육자의 편견이 들어가는 게 상당히 걱정되는 부분이다..
자연스러운 시기에 교육이 적정히 섞여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 아티스트와 일반인을 구분 짓는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먹고사는 문제에서 좀 더 자유로운 사람이 아티스트.. 또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더 에너지를 쏟는 사람이 아티스트겠지..
@ 음악을 직업적으로 볼 때 [장기적으로 볼 때] 꾸준히 음악활동을 유지해야 할까.. 중간에 다른 일을 하다 다시 음악을 해도 될까..
다른 일이라도 다양한 사회적 경험은 음악에 좋은 영향[창작 등]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음악적으로 본인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지론이 있나..
특별히 까다롭게 지키고자 하는 것은 별로 없다.. 반대로 나는 노래만 하기 때문에 여러 음악장르나 나와 다른 것과 결합하는 것에 좀 오픈되어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악기 같은 파트는 자신이 좋아했던 스타일을 버리기 힘든 것도 있으니까..
@ 요즘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이민 가라, 더 열심히 해라, 적응력을 키워라, 알아서들 해라 등..]
살면서 걔들은 것인데 세상 계획대로 되는 일 별로 없다.. 순발력 있게 상황에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고.. 솔직하게 순간에 충실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본다.. 그리고 너무 한국에서만 음악 하려고 하지 마라.. 음악은 어디에서 해도 음악이다.. 인도네시아가 되었든 버마 제도에 가서 하든..
* 필자는 이 질문의 답이 그의 인터뷰 중 가장 와 닿았다..
가볍거나 사적인 질문들..
@ 어린 뮤지션과 밴드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
과거에는 별로 없었지만 지금은 WHY NOT?
@ 자신의 목소리와 바꾸고 싶은 다른 목소리가 있나.. [필자는 MR BIG의 에릭 마틴]
아마도 데이빗 보위.. 나와는 달라서 그의 목소리를 따라 하기 힘든 점 때문에 갖고 싶을지도..
@ 본인이 강제로 콜라보를 시키고 싶은 뮤지션이나 장르가 있다면..
나훈아하고 이기 팝 같은 펑크 하고 결합한다면 뭔가 재미있는 것이 나올지도..ㅎㅎ
@ 젊었을 때 사적으로 ‘괜히 했다’ 싶은 일이 있나.. 혹은 했어야 했다 라든가..
젊었을 때 만났던 여자들에게 너무 바보 같은 짓을 많이 했다.. 내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도 문제가 됐었고.. 좋아하던 사람에게 잘 해주지 못한 것들이 마음에 남는다..
@ 사업적으로나 상업적으로 했던, 하고 있는 일들에 만족하고 있나
그간 너무 하는 일마다 잘 안돼서 고생을 많이 했다.. 얼마 전에 이철용이라는 유명한 분께 우연히 사주를 봤는데.. 앞으로 나아진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다.. ^^
@ 다른 나라의 부러운 점을 이야기한다면.. 아무거나..
여러 나라를 가본 것이 아니라서.. 미국의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부럽다..
@ 낡은 스마트폰을 쓰는 이유는..
기계와 별로 친하지 않아서 핸드폰 가게 점원에게 잘 속는다.. 지금 핸드폰은 아직 약정이 끝나지 않아서..^^
@ 최근에 어떤 노래를 가장 많이 듣나..
남의 곡을 많이 안 듣는 편이긴 하지만..
데이빗 보위
WHERE ARE WE NOW..
https://www.youtube.com/watch?v=QWtsV50_-p4
@ 국내 곡 중 이 곡을 내가 불렀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곡이 있나..
특별히 그런 것은 없다.. 노래방 18번으로 슬픈 인연[나미] , 임재범[너를 위해]을 자주 부른다..
@ 음악 말고 즐기는 문화가 있나..
메이저리그, NBA.. 레이커스의 팬이다..
@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나..
그냥 갖고 있는 단순한 이미지를 이야기하자면..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날씨에 맥주와 핫도그를 들고 좋아하는 투수나 나오는 장면 정도이다..
@ 락 스피릿이라는 것이 있을까..
와전된 것이 많겠지.. 미국의 월남전 이후에 70년대에는 섹스, 여자, 자동차 같은 히피/저항정신 등이 아마도 가장 비슷하지 않을까...
@ 술과 음악의 상관관계는 어느 정도일까..
큰 상관은 없을 듯.. 가사를 쓰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만..
@ 정치적인 발언을 하고 싶은 것이 있나..
웬만하면 사회적 발언은 잘 하지 않는다.. 페북 등에서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은 보는 편이지만..
@ 김도균이 예능에 나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나쁘지 않다.. 본인들이 즐기고 있다면..
@ 본인을 동심으로 보낼 수 있는 한 가지는..
아마도 영화라는 단어일 것이다... 어렸을 때 특이하게도 굉장히 많은 영화를 봤다.. 아마도 초등학교 2학년 정도부터였던 것 같은데.. 어린 시절 보았던 영화들이 나의 어린 시절의 큰 추억 중에 하나다..
@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히 하고 있는 일이 있나..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 술을 줄이기는 아직 좀 힘들고, 면역력을 키우는 음식을 먹는 편이다..
@ 한국에 살면서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어느 쪽인가.. [정치, 경제, 미디어, 주변 사람, 교육열, 선입견]
한국은 좁은 땅에 인구밀도가 높아서 여러 마찰이나 문제가 일어나는 것 같다..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하도 부딪쳐서 이제는 많이 초월했다고 생각한다.. 남들의 의견은 듣는 편이지만 큰 스트레스는 안 받는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투표는 한다.. ^^
@ 자신이 가장 아끼는 물건은..
선글라스를 자주 잃어버렸는데 지금 선글라스는 잊어먹지 않아서 아끼고 있는 물건 중에 하나다..
@ 필자와 오늘 먹은 연남동 할머니 생선집과 기사식당으로 유명한 감나무 집중 어디가 더 나은 것 같나..
[* 지난번 만남에 그는 감나무집을 처음 알게 되어 필자에게 추천을 했고 오늘 필자는 그를 데리고 경성고 앞에 있는 할머니 생선구이집에 갔다.. ; ]
생선집.. 생선을 두 가지나 주고 가격도 싸고..
@ 갖고 있는 트라우마가 있나.. 생기게 된 계기는..
성대가 좀 약한 편이라서 연기나, 스모그, 공기에 민감하다.. 노래할 때 방해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무대에 설 때면 조명기사에게 스모그 머쉰 자제를 부탁하기도 한다.. 물을 많이 마신다던가 소리를 세게 질러 해결하곤 한다..
@ 카지노에서 선호하는 게임이 있나?
할 줄 아는 건 블랙잭뿐이다.. 캠블은 안 하는 게 낫다고 믿고 있다.. 밥 시거 노래 중에 이런 가사가 있다.
NEVER PLAY THIS GAME TOO LONG
@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여름의 알래스카가 좋다고 들었다..
@ 사회적으로 지난 3년 내 가장 뽑고 싶은 뉴스는.. [GOOD or BAD]
원전사고 _ 배드 뉴스
@ 역대 국내외 여자 연예인중에 젊었을 때 기준으로 가장 이성적으로 좋아했던 사람은?
소피 마르소..
@ 살면서 느낀 중요한 깨달음이 있다면..
내가 행복해져야 같이 있는 사람들도 행복해진다..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 우선이겠지..
@ 가까운 미래의 음악적 계획..
내년에 솔로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나.. 무엇이든.. [나라, 장소, 장르, 규모 무관 ]
언제가 되었든 하우스 오브 블루스 같은 전통적인 의미의 클럽을 하나 만들고 싶다..
한국에는 이런 스타일의 공간이 많이 없다..
* http://www.houseofblues.com/
@ 무엇이든 본인이 도와주고 싶거나 홍보해주고 싶은 사람, 무언가가 있다면 말할 기회를 주겠다..
친한 후배이자 전 블랙 신디 롬의 박영철 프로젝트.. 위키드 설루션...
* https://www.youtube.com/watch?v=Ya_WeXqg5_0
@ 현재 사람들에게 알려주거나 홍보하고 싶은 본인의 무언가가 있다면..
연희동에 홍남 다방이라는 라이브 공간을 시작했다..
홍남 다방 페이스북 _ https://www.facebook.com/hongnamdabang/?fref=ts
** ARTIST TESTIFY는 문화, 예술 콘텐츠 커뮤니티 홍대 어반 그룹에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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