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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uce Kim Oct 12. 2017

[가방끈과 해외 취업]

Another life mentoring


한국은 학력사회입니다. 

물론 어느 나라나 고학력자의 특권 시장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9시 뉴스에서 수능 중계를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사회의 학력 차별을 비판하곤 하지요..


이런 사회의 모순적인 구조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다행(?)인 것은 몇몇의 나라에서 여러 직업과 다양한 돈벌이 아이디어를 시도해본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대부분의 해외 프리랜서잡의 경우 학력은 그다지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접근 방식의 차이인데요..
예를 들어 호주에 있는 중소규모의 호텔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고 가정했을 때 호텔경영학 졸업장이나 여행사에서의 경력 등으로 호텔에 취업하는 것보다 한국 여행사와 현지 호텔 사이에서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하는 것이 훨씬 쉬운 접근 방법입니다.. 당신이 한국 관광객을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관광객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한국 여행사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호텔 측은 충분히 매리트를 느낄 것이고 그들은 절대 당신의 가방끈이나 경력 등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자랑해도 그 대학이 진짜 좋은 대학인지 알아먹지도 못하고요).. 


반대로 그들이 한국 관광객을 받고 싶을때 자체적으로 한국어 가능 현지인을 고용하거나 한국에서 직원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행동은 주로 대기업들이 하고 그들은 이미 회사를 위해 어떻게 사람을 뽑아야 할지 알고있으며 지원자도 충분히 많겠지요) 

그보다는 한국에서 누군가 프리랜서로 그일을 할수 있다고 찾아온 것을 분명 더 좋아할겁니다..


 일반적으로 프리랜서로서의 당신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중소업체/개인같은 해외의 대상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디어와 실제로 그 아이디어에 대한 실행가능성입니다. (문서로 대변되는 형식적인 방식은 요즘 외국사람들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핵심은 수동적으로 노출되어있는 채용정보를 통해 접근을 하느냐 아니면 좀 더 능동적으로 사업 파트너로서 접근하느냐의 차이일 텐데요. 요즘처럼 실직과 이직이 잦은 세상에 굳이 처음부터 시스템에 소속되는 정규직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능력에 따라 대가를 받는 프리랜서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비자 문제는 그들과 어떤 방식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필요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한 프리랜서는 상황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업무량/업무장소 등을 선택할 수 있고 자신의 아이디어/역량에 따라 추가로 능력을 보여주고 자신의 영역을 확대할수도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물론 현지에서 소통할 수 있는 언어는 가능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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