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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에 대한 자세..

by Bruce Kim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차가워진 공기에 먼저 몸이 반응한다.
낙엽이 떨어지고 단풍이 물들지만, 계절의 변화가 주는 감성보다
‘추워지는 불편함’이 먼저 다가온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사계절은 정말 아름답다”고 감탄하지만,
내겐 그 말이 그저 “그 사람들의 시선에선 그렇겠지” 하는 정도로 들릴 뿐이다.


우리는 늘 “있는 것에 감사하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그것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숨 쉴 수 있는 공기가 감사하고, 누군가 나를 억압하지 않는 세상에 사는 것도 감사하지만,
그런 기본적인 감사만으로 행복을 느끼기엔
지금의 세상은 너무나 복잡하고 피곤하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버텨야 하고,
부패한 정치에 실망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의 충돌 속에서 지친다.
작은 두려움들이 쌓여,
결국 사람을 만나기조차 두려워지고
혼자 고립되어 스스로를 잃어가는 사람들도 있다.


‘다름을 인정하고 편안하게 살면 되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의 세상은 너무 많은 자극과 비교, 불안 속에 둘러싸여 있다.
산속에 들어가 혼자 살지 않는 이상
자기만의 고요를 지키기란 쉽지 않다.


수십 년 전, 한국이 가난하던 시절에는
‘우울증’이라는 단어조차 낯설었다고 한다.
그때는 모두가 하루하루를 먹고살기 위해 몸부림쳤고,
자식 키우는 일에 온 마음을 쏟았다.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었기에,
슬픔이나 외로움 같은 감정조차 사치로 여겨졌던 시대였다.


하지만 문명이 발전하고, 삶이 풍요로워진 지금,
인간은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냈다.
물질의 풍요는 마음의 평온을 대신하지 못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이런 혼란을 자신감 있게 극복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그 속에서 길을 잃는다.


당연하게 생각하려 노력해본다.

나에게 주워진 모든것이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임을..

그리고 그것이 주는 장점을 느낄수 있도록..




# thanks GPT..

# 생각의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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