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Just Posting

판도라의 상자

by Bruce Kim


열지 말라고 미리 경고를 날렸으나 참지 못하고 열어본 판도라의 상자에는 온갖 잡다한 것들이 들어있었다.

깜짝 놀라 다시 닫았으나 이미 사악한 것들은 다 빠져나가고 말았으니 절망에 빠져 자포자기하고 있던 차 다행히 상자 안에는 희망이라는 최종병기가 남아 있었다.




시간이 많다 보니 하루 종일 유튜브를 보게 된다.
젊은 세대들은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본다고 한다.


SNS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수많은 정보와 즐거움이 넘쳐나지만, 그것이 정말로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걸까.


누군가는 “지식이나 자기계발 영상을 보니 긍정적이다”라고 말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결국 도파민 중독을 일으켜 인생을 망친다”고 경고한다.


조회수를 위해 경쟁하는 영상 제작자들은, 개인이든 거대 방송사든 어그로를 끌기 위해
점점 더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방향으로 콘텐츠를 포장한다.


‘나는 자연인이다’ 류의 영상을 보고 도시생활을 접고 전원으로 떠난 사람들은
과연 유튜브를 긍정적으로 활용한 걸까?
요즘은 전원주택 가격이 폭락하고, 시골 빈집이 늘어나며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인스타그램 속 화려한 타인의 삶을 보며
자신과 비교하다 우울증에 걸리는 20~30대 여성도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


도파민 중독을 줄이는 법이나 우울증을 다루는 전문가들의 콘텐츠 역시
유튜브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판도라의 상자인가, 아니면 병 주고 약 주는 세상인가.



문제는 ‘너무 쉽게, 무제한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간의 뇌 용량은 한정되어 있고,
끝없는 다양성으로 포장된 복잡함 앞에서 결국 누구도 완벽히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일수록 극단적으로 SNS를 끊거나
자신의 목표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나 자신을 과신하지 마라.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설계된 어그로 마케팅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다.


SNS에서 무엇을 얻을지, 그리고 그것을 내 인생의 어떤 부분으로 만들지는
결국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혹시인공지능도판도라의상자안에있었나

#gpt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new life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