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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uce Kim Nov 02. 2015

김마스타 - 가수, 블루스 기타리스트

 음악산업 종사자 인터뷰_ Artist Testify

artist testify는 문화, 예술산업에 종사하는 여러 직업군 사람들의 솔직한 증언이다..

흔히 ART 영역 안의 직업을 예술가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분야에 

수 많은 직업군이 존재하고 있다.. [이 인터뷰에서는 그들을 모두 아티스트라 칭한다.]

아티스트를 포함해 매니지먼트, 공연기획자, 음향 엔지니어, 조명 엔지니어, 프로듀서, 판매자, 수입 딜러, 

제작자, 그래픽 디자이너, 제품 디자이너, 인쇄 전문가, 홍보 전문가, 영상 제작자, 공연장 운영자, 기자, 교육자

, 잡지 발행자, 강사, 학원 운영자, 커뮤니티 운영자 등 현재 ART산업 필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일을 

하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 부풀려지고 미화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인터뷰가 예술을 사랑하고 앞으로 문화, 예술 관련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길 기대한다.. 


[매주 새 인터뷰가  업데이트되며  일부 질문은 중복이 됩니다..]



Artist testify _ 김마스타


블루스 기타리스트이자 포크 음악의 선두주자인 김마스타는 1977년생으로 경북 대구 출신이다..

케이블 tv와 라디오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홍대를 중심으로 한 인디 뮤직 씬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2006년경 필자가 그를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드문

뮤지션 중에 한 명이다..

늘 그래 왔듯이 그는 너무 비관적 이도 너무 낙관적 이도 않은 어조와 태도로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질문들에 대한 답은 본인을 표현하는 의도보다는 솔직한 현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바탕으로

답해주길 요청했다..


다음은 간략한 그에 대한 설명이다..


가수 겸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 김마스타는 2004년에 데뷔 후 7장의 정규앨범과 프로듀서작, 컴필레이션 

앨범 등 15장의 앨범을 내놓았으며 텔레비전과 라디오 그리고 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발히 활동했다. 

2014년에는 스마트폰 다큐멘터리 블루스 웨이를 제작, 감독하였고 1000여 회가 넘는 라이브 무대를 올렸다.

대표곡으로는 숨잔과 마 이달 같은 발라드 넘버들이 있었고 포크에서 시작해 소울과 리듬 앤 블루스적인 

색채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풍부한 감성과 시적 가사로 전달되어지는 그의 음악은 피아노 트리오와 함께 2015년 상반기에 전국투어와 

장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카커의 음색과 게리 무어, 로이 부캐넌의 기타 소리를 가진 그는 차세대 블루스 거장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 투어에 이어 외국으로의 프로모션을 제안 중이다.

   MASTERCLASS RECORDS와 DOLLYSHOT DESIGN GROUP의 대표. 

   한국 유일의 라이브 시리즈인 KOREA BLUES FESTIVAL의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 현재까지의 활동 경력을 요약해 달라 - [앨범, 공연, 방송활동 등 주목할만한 활동..]

김마스타(김성민) 가수, 칼럼니스트

1977.3.28일 대구 출생

계명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서울 종합예술학교 음향과 전공

2004년 SUNGLASS 1집으로 데뷔 후 총 7장의 앨범 발매. 

현재 서울 블루즈로 활동.

정민아, PAXE 등 다수의 앨범 프로듀서 

현, KOREA BLUES FESTIVAL 프로듀서 

DESIGN GROUP DOLLYSHOT 대표

동아일보 O2칼럼 연재

SK 커뮤니케이션 NATE 칼럼 연재

MBC, SBS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 

SBS 최화정의 파워타임, 

SS501 김형중의 뮤직하이 고정 패널.

YTN, TVN, 올리브 TV, M-NET, MBC everyone 등 

늑대들의 수다, 

신해철의 100초 토론, 

택시 등 다수 고정 패널.

하이서울 페스티벌, 

지산 록 페스티벌,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아시안 뮤직마켓, 

광명 뮤직 밸리, 

선셋라이브 페스티벌, 

부산 국제영화제 리셉션 라이브, 

일본 후쿠오카 뮤직 페스티벌 등 다수 출연

EBS 스페이스 공감, 

광주 MBC 난장콘서트, 

BBS 소찬휘의 풍경, 

평화방송 북콘서트, 

SBS 송은이 신봉선 동고동락, 

울산방송 뒤란 등 다수의 음악프로그램 출연

김준성 감독, <삶의 향기> 주연 / 박인환 영화음악 참여 (2012)

서울 블루즈의 스마트폰 다큐멘터리 <블루스 웨이> 연출, 출연. 



@. 음악을 시작한 시기와 홍대에서 활동을 시작한 시기는..


1992년 대학가 통기타 살롱에서 활동 시작해서 2000년까지 대구에서 활동 중 서울로 이주. 2004년 데뷔 앨범을 내면서 홍익대학교 앞에 언더그라운드 씬으로 진입했다..   이전에는 대학로 음악 씬에서 방송과 연극 음악활동을 했었다..



@ 홍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뮤지션으로서 홍대가 갖는 의미는..?  홍대에서 활동하는 장점이 있나..?


첫째로 이동의 가변성과 단축성이 좋으며 일산 거주 때 들던 한 달에 5,60만 원의 교통비가 1,2만 원선으로 경비절감이 되었다. 그 외에는 특별한 의미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 과거 10년 전과 지금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에 변화가 있나..


음악인들이 듣기 좋은 음악에서 일반 대중들이 듣고 즐거워할 음악으로 걸음의 폭과 방향이 달라진 것 이외에는 취향의 변화는 크게 없는 것 같다.



@. 뮤지션이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에 기대했던 점과 된 후의 현실적인 차이점을 본인의 관점에서 말해달라..  


어린 시절에 생각했던 대부분의 경로를 다 거쳐서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서있은지가 십여 년이 넘어서 지금은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의 삶의 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현실적인 측면은 이 직업뿐만 아니라 곧 마흔이 되어가는 시점의 모든 사람들과 동일한 고민과 행복에 대해 생각하고 살 뿐이다.



@ 뮤지션으로 활동 중에 가장 행복했던 시기, 사건은..?


데뷔 초기와 작년에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했던 것이 기분이 좋은 시절이었던 것 같고 2015년에는 안식년으로 한해정도 쉬어가려고 일정들을 정리하고 있다. 특별한 라이브는 한두 차례 외에 없을 예정이고 올해 두어 해만에 신보를 낼 예정이다. 그런 점에서 지금이 가장 기분 좋은 시기 중에 한때이다.

그 외에는 데뷔 초기부터 내 음악을 찾아 듣는 팬들과의 세월을 같이 보냄과 음악인이기에 할 수 있었던 외국 투어나 전국투어 등의 여행의 기억들이 행복했다.


@ 과거로 돌아가 음악을 시작하던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과거의 본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그때나 지금이나 기분에 따라 많이 결정하고 책임지고 사는 편이라 딱히 달라진 것이 없어서 과거의 나와 따로 대화할 일은 없는 것 같다. 어차피 그때 그럴 것을 지금의 나도 알고 있으니까.

그래도 생각난다면 곁의 사람들에게 더 잘하고 살 것을 귀띔하고 싶다. 사람은 잘 안 변하니까 지금 곁에 사람들이 그때부터 있었다. 다들 각자의 생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왔다가 할 뿐.



@ 앞으로도 계속 뮤지션으로 살고 싶은지.. 그렇다면 그 이유는?


한 사람의 인생으로서 이 정도로 사람들과 대화하고 공감하고 살 수 있는 직업이 그렇게 많지 않은 거 같아서

남은 생도 비슷하게 걸으려 생각 중이다.



@ 현재 뮤지션으로서 하루 일과가 궁금하다.. [기상, 취침시간/ 작업활동/ 연주활동/ 취미활동]


최근 서너 달 동안은 그전과 달리 자정 이후로의 시간을 많이 살고 있으며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것을 줄여가고 나와 만나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 오전에 할 일들을 정리하는 것을 선호하고 정오 전에는 집에서 잘 나가지 않는다.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로 정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편이고 오후 6시 이후에는 라이브 이외에는 일과 관련된 자리 나 사람을 가리는 편. 최근에 생긴 취미생활로는 플라스틱 비비탄 총들을 수집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것이 여간 만지는 재미가 있는 게 아니다.



@ 앞으로 얼마나 뮤지션 생활을 할거 같은가.. 이유는..?


계속 풀어가야 할 삶과 음악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서 지켜볼 생각이다. 아마 생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도 사는 이야기에 대한 음악적인 풀이는  계속될 것 같다. 할수록 더 재미있다. 이 정도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을 살면서 느껴본 적이 없다.



@ 10년 후에 자신이 어떻게 바뀌었을 것 같은가..


생에 스물다섯 해를 대구에서 보냈고 열다섯 해를 서울에서 보냈다. 아마 10년 뒤에는 다른 곳에서 다른 환경에서 지금과 똑같이 사는 것을 위해 애쓰고 있을 것 같다. 그 외에는 크게 바뀔 것은 알 수가 없는 문제 아닌가.



@ 뮤지션이 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을 했을 것 같은가..  또는 직업을 바꾼다면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가..


아마도 화가를 거쳐서 영화를 구경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을 것 같다. 외진 곳에서 식당을 했을 수도 있고.

중요한 것은 지금의 사람들과 조금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는 있었겠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살 수는 없었을 것 같다. 내가 무엇을 한다는 것보다 내가 누구와 만나며 사는가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 많은 똘아이들을 버리고 다른 일을 할 용기는 없다.



@ 왼손을 다쳐 [혹은 잘려] 현재처럼 연주가 힘들게 된다면 어쩌겠나..?

   [음악을 때려치운다,  기타는 그만 치고 노래만 한다, 토니 아이오미처럼 왼손 기타로 전향한다 등등..]


기타는 기실 내 음악생활에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그저 표현 도구 중에 하나이고 오래된 습관일 뿐이다. 손을 다쳐서 모든 악기 연주가 불가능해진다면 작곡과 작사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될 것이고 영화음악(필름 스코어링)에 지금보다 좀 더 일찍 진입하지 않았을까 한다. 라이브를 할 시간이 그만큼 줄었을 테니까.





@ 했던 일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과 후회되는  일은?..  


후회되는 일은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겠지만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은 지금껏 살아온 중간에 내가 내린 결정들이었다. 그 결정 때문에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매일 하며 살게 되었으니까.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했을 때가 아마 유일하게 후회하게 되는 순간들이었을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내가 얻은 것이나 느낀 것들은 존재치 않았기 때문에. 사는 것은 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하지만

하기 싫은 것을 해서 얻은 것은 그렇게 값지지 않았던 기억들이 대부분이다.



@ 선호하는 기타는..  혹은 갖고 싶은 기타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쓰기에 부담이 없고 음정이 좋고 손에 잘 붙는 악기를 선호하고 새 악기보다는 쓰던 길 잘 들여진 악기를 좋아한다. 현재는 블랙 바디에 메이플 넥 정도의 기타를 구상 중이다. 커스텀으로 만들어 쓰는 것에 나이가 들면서 관심이 가는 것 같다.


@ 주량은 어떻게 되나..


주량을 언급할 나이가 이제는 넘은 것 같다. 술자리에 누구와 있는가가 더 흥미로울 나이다. 어디에 언제 가면 어떤 술과 안주가 있는지는 대충 아는 나이니까. 아직도 그런 이야기들에 대해 가끔 흥미로 울 때는 있다. 서울은 아니고 강원도나 제주도  어디쯤이겠지만.  


* 실제로 그를 처음 봤던 2000년대 중반에는  소주 7~8병을 거의 매일 마시고 있었다..  2병 먹은 필자보다 더 멀 정해 보였지만..  ^^;



@ 음악 외에 취미 활동이  있나? 아니면 음악 외에 본인이 잘/자주 하는 일은..?


십수 년 동안 유지하는 1번 취미생활은 영화를 구경하는 것이다. 집이든 극장이든 언제 어디서든 영화를 구경하는 것을 제1의 낙으로 생각하고 본다.

2번 취미생활은 최근에 생긴 것인데 모형 비비탄총을 수집하는 것이다.

굳이 3번 취미를 언급한다면 무계획으로 떠나는 여행 정도. #운전을 못하기에 타인의 차나 대중교통수단으로 가는 과정과 결과 모두를 즐긴다.



@ 좋아하는 영화 장르나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또는 도서 [만화책 포함]는..?


무조건 액숀 영화를 추천하고 그것이 우리의 삶의 또 다른 대변자임을 자주 느낀다. 사소한 일로 우리의 삶은 너무나도 변해버릴 수 있는 여지가 농후하다. 최근에는 역시 액션 영화로 더이 퀄즈(덴젤 워싱턴 주연)와 존 윅(키아누 리브스 주연)을 좋아했고 어제 봤던 허삼관도 역시 인간사 사사로운 정이 모든 것들을 이어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책은 현재 번역 중인 레이먼드 첸들러와 피츠 제랄드의 단편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 구경하려고 준비 중인 이병률 씨의 산문집과 유홍준 씨의 여행기들 그리고 역사에 대해 흥미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최종현 씨와 김창희 씨가 지은 오래된 서울을 탐닉 중이다. #만화책은 취미가 없어서 거의 본책이 없다



@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있나..


요즘은 권총사격으로 풀고 있다.



@ 친하게 지내는 뮤지션은?


지난 몇 달 동안 같이 시간을 보낸 가수로는 손지연 씨와 김대중 씨 그리고 하이 미스터 메모리, 이호우 씨 

등이 있다. 같은 일을 해도 인간적인 취향이 맞아야 같이 시간을 보내도 재밌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사람들이 [팬 포함] 본인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 성격, 툭징, 성적 취향..]


글쎄. 그렇게 오해하리만치 내게 관심은 없어 보인다.



@ 현재 사람들에게 알려주거나 홍보하고 싶은 본인의 무언가가 있다면.. 


아마도 내 하루의 절반 정도를 함께 보내고 있는 sns(트위터와 페이스북) 교류와 3월 중에 내보일 신보 정도.



@ 본인이 닮고 싶거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뮤지션은? 


과거에는 여러 타인들이 있었으나 이제는 나와 진지하게 대면해야 될 시기인 것 같아서 요즘은 스스로의 생과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내가 해왔던 음악 시절과 앞으로 할 음악 시절에 초점을 가지고 있다.




@ 한국 음악시장이나 구조등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알려달라.. 


한 나라가 소수의 입장으로만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총기 합법화로 인한 표적 정리가 되지 않는 이상 망국의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사에서 원흉들을 제거하는 데에는 안중근의 총과 김재규의 총과 무수히 많은 일개 개인의 총부리 앞에 섞은 부위는 도려져 왔다. 이런 시기에 한국의 음악시장을 따로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모순이라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생각이 든다. 몇몇 관료와 대형 장사치들의 손에 들린 음악시장의 판도는 이제 더 이상 내 관심사에 끼지도 못한다.



@ 한국 음악시장에 기대하거나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은.. [또는 가장 이해 안 되는 상황은.. ]


기대하기로는 소수의 흐름들이 더 많은 부분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6,70년대 황금기에 활동치 못한 우리 같은 끝물도 아닌 세대가 공허한 세월을 던지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한국 인구가 갑자기 1억을 돌파하거나 2억이 되거나 할 여지는 만주족을 통합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한국의 음악시장은 변두리 5일장에 불과하기에 더 이상 대형시장에 대한 따라 하기 식으로는 음악 관련 생태계가 정상화되지는 못할 것이다.

비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른 시장의 운용은 이제 그 끝을 보이기 때문에 각자의 방식과 형태를 가지는 것만이 음악에 대한 예의이자 재미를 잃지 않는 길이라고 본다. 끼리끼리 결국 노니는 수밖에 없다.



@ 본인이 생각하기에 동종 업계[뮤지션]에서 가장 운이 좋다고 생각되거나 날로 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 또는 그 사람처럼 되지 말아야겠다거나..  [인디, 메이저, 종교음악 포함]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2000년 이후의 쇼들이 아마도 그런 부류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왜 우리가 2000년 혹은 그 이전의 음악들을 들을 때만 몰입이 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길게 남는 음악에 대해 자각하고 각성할 때다.



@ TV 방송 중에 가장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프로가  있나..?  [모든 방송 포함..]


텔레비전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프로라면 아무래도 일개 개인의 생활에 대한 주도면밀한 조립 프로그램들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부자연스러움은 결국 마음을 찌푸리게 할 뿐이니까.



@ 홍대에서 가장  꼴 보기 싫은 것은..?  


대형 프랜차이즈와 대형 프랜차이즈. 그리고 그 옆에 빌붙어있는 작전 부동산들. 그리고 인류 중에 자기가 아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그걸 또 굳이 입 밖으로 얘기하고 주장하는 인류들.

#그래서 옛말에 모르면 물어보라는 말이 있는데.



@ 현재 본인에게  일어났으면 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일../ 앞으로 기대하는 상황..]

   [방송 출연, 투자유치, 이성교제, 수입 증가, 복권 당첨, 신내림, 외계 생명체 조우]


개인적인 삶을 방해하는 적들의 출현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 본인이 좋아하는 문구나 좌우명 등이 있나..


노니 장독 깬다. #이것도 이제는 좀 바꾸고 살아야겠다



@ 다시 태어난다면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은가..


북구라파 #안 더운 나라



@ 다시 태어난다면 뮤지션이 되고 싶은가..


이 질문은 왜 이리 많이 반복되어지는 건가. 다시 태어난다면 언제 어디서 태어날는지부터 보고 생각해봐야겠다.



@ 종교가 있나..  있다면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고 있나..?


종교는 도움이 되려고 가지는 것은 아니다. 대자연에 대한 순리일 뿐이다. 크리스천이다.



@ 선호하는 이성적 인종은..?  흑인, 백인, 라틴, 아시안, 혼혈(구체적으로)..  


무조건 러시아라고 생각하고 이제까지 살아왔다. 축복받은 민족이다.



@ 사귀어 보고 싶어나 어떻게 해보고 [자빠트리거나..] 싶은 이성이 있나.  [현재 기준/ 국내외 누구든..]


그게 없으면 사람인가. 생활은 늘 호기심과 도전으로 점철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얘기해도 누군지 모를 사람이니 따로 언급은 하지 않는다



@ 대기업 운영진과 은행강도 중 누가 도덕적으로 우세하다고 보나..


그놈들이 그놈들인데 따로 분리할 필요 없다고 본다. 직업윤리 이전에 가정교육이 먼저고 사람의 인품이 먼저라는 생각이다. 직업은 그것과 별개다. 은행 운영진과 대기업 강도 중이라고 분리했다면 대답할 여지는 있었겠다.



@ 본인이 생각하기에 뮤지션으로 성공하는데 가장 필요한 요건은..?

  [연주력, 가창력, 창작력, 인맥, 돈, 정보, 운, 교육환경 등등]  


성공하려고 음악 했다면 거기서부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보통은 음악을 하다가 성공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을 하려고 한다면 다른 일을 알아보는 게 조금 더 이로울 것이다.



@ 뮤지션이 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끝까지 가볼 참이 아니라면 지금 그대로 왔던 길로 돌아가 딴일을 알아보라. #서른이 넘었다면 다시 못 돌아간다 #마흔이 넘었다면 이미 끝난 경기다 #쉰이넘었다면그건나도모르겠다아직쉰이안되봐서 #왜냐하면 뮤지션이 너무 많으면서 너무 없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 가까운 미래의 계획.. [뮤지션으로서의 계획이 아니더라도..]


올해 안식년으로 일 년 쉴 생각이다. 많이들 도와주기 바란다.



@ 무엇이든 본인이 도와주고 싶거나 홍보해주고 싶은 사람, 무언가가 있다면 말할 기회를 주겠다..


이번 음악 레슨 관련 사이트는 이전보다 조금 더 발전해서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가 되는 그런 프로젝트가 되길 기원합니다. 생각해보면 형도[필자] 참 외길, 한길 가는 것 같아요. #우리 원래 답 없는 길가고 있는 거 알죠? 한방은 이번 생에는 없을 거 같아요 #다음 생을 조금 기대해봅시다




시간 되면  한 번씩 보시길..  




** ARTIST TESTIFY는 문화, 예술 콘텐츠 커뮤니티 홍대 어반 그룹에서 진행합니다..


# 홍대 어반 그룹 Facebook Page _ https://www.facebook.com/hongdaeurbangroup/

# 홍대 어반 그룹 Facebook Group _ https://www.facebook.com/groups/45524532116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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