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인터뷰_Artist Testify
artist testify는 음악산업에 종사하는 여러 직업군 사람들의 솔직한 증언이다..
흔히 음악 영역 안의 직업을 예술가로 분리되는 뮤지션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분야에 수 많은 직업군이 존재하고 있다.
아티스트를 포함해 매니지먼트, 공연기획자, 음향 엔지니어, 조명 엔지니어, 프로듀서, 악기 판매자, 악기 딜러, 악기 제작자, 그래픽 디자이너, 제품 디자이너, 인쇄 전문가, 홍보 전문가, 영상 제작자, 공연장 운영자 기자, 잡지 발행자, 음악강사, 합주실 운영자, 커뮤니티 운영자 등 현재 음악산업 필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일을 하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 부풀려지고 미화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인터뷰가 음악을 사랑하고 앞으로 음악 관련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기대한다..
[* 주 2~3회 업데이트되며 일부 질문은 중복이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문화, 예술 행사는 그것을 처음 기획한 기획자가 있다.. 필자도 살면서 소소한 이벤트에 관여하고 직접 기획한 행사도 진행해 봤지만 기획이라는 것은 단지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아닌 교향악단의 지휘자처럼 모든 분야에 대한 복합적인 지식을 가지고 수많은 전문 인력과 소통하며 이벤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들을 지휘해야 하는 가장 고난이도의 직책이다.. 업체에 소속된 사람일 수도 있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언제나 가장 막중한 책임과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극한직업 중에 하나일 것이다..
문화기획가 김우정은 1958년생으로 Artist Testify 인터뷰 중 가장 연륜이 있는 인물이 될 전망이다.. 당연히 그의 연륜과 더불어 할 이야기도 들을 이야기도 많을 거라는 기대감 속에 그와 소소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실 그와 필자는 같은 사무실 공간을 쓰고 있다] 10여 세 차이 나는 필자는 말할 것도 없이 20대의 어린 후배들과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기를 좋아하 고상 대방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그의 능력은 사실 이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배워야 할 점이라 생각한다..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고 많은 문화 교육에 관여하며 문화기획가로서 수많은 행사에 총감독 역할을 맡아온 김우정 감독을 만나 보았다..
*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으며 그의 의도와 캐릭터를 나타내는 차원에서 있는 그대로 옮긴다
* 사진이 많지 않음을 양해 바란다..
<<INTERVIEW >>
@ 본인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광고대행사를 오래했고, 교육 관련해서 일방적 전달을 하는 강의 보다는 토론이나 질의응답이 가능한 그리고,
앉아서 눈높이를 맞춘 강의를 즐김. (심화 강의, 현장 실무 강의)
축제나 마이스 산업 행사의 총감독, 지역이나 기업 대상 문화콘텐츠 컨설팅 및 생산작업 등.
@ 문화기획이라는 분야가 워낙 방대해 보인다. 문화 분야 내에 주로 무슨 일을 하는가..
일반 대중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 부탁한다..
문화란 무엇일까? 물화의 반대입니다.
굳어있지 않고 뭔가 생동감 있게 나아가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상태를 꿈꾸고 상상해야겠지요.
그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면 대중문화, 소수에게만 어필하면 마니아 혹은 독립 문화겠죠.
당연히 시대나 상황에 맞게 문화는 변화합니다.
사람들의 꿈꾸는 이상은 변하기 마련이고요.
그것을 거부하면 그냥 물화 사물이 되는 거죠. 무기물, 화석 같은.
문화는 꿈의 실현입니다.
실천. 살아있는 꿈의 실천이겠지요. 공상과는 반대겠지요.
그 실천은 문화예술 작품으로, 축제로, 상품으로, 제도로, 법으로, 정 치로나 아가겠죠.
아티스트라는 말이 각 분야에서 유행하는 이유겠지요. 디자이너라는 말도 유행하는 이유겠고
소셜 디자이너라는 말도 나오고, 다 문화의 범주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2015.10.23 문화평론가 김헌식 교수 청춘연합 강의 내용 중)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문화는 사전적 의미보다는 현재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경험하는 현실성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다양성의 시대에 던져진 현대인들 특히 각 분야의 전문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장르를 불문하고 제목을 주제로 착각하면서 자신들만의 바운더리에서 흥겨운 것처럼 놀고 있다. 스토리텔링을 하고 하이콘셉트를 고민하고 주제를 만들어내는 일들이 조합의 첫 번째 단추 이기도 하다. 문화의 기획은 조합이 우선이겠다. 코웍과 콜라보레이션이다. 곧 실천적 융합을 위한 행동인 것이다. 드러나지 않은 장르 곳곳의 문화를 발굴하고 조합시키고 확장시키고 공유시키는 역할이다. 공연기획 몇 번과 행사 기획 몇 번으로 문화기획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문화기획가는 문화와 사회를 연결하고, 문화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문화주의 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문화기획가란 전문분야가 정식 직업으로 잘 알려지지 않는 것 같은데 대학에 정식과 나이 분야를 교육하는 시설이 있나.. [있다면 소개 부탁..]
사회의 제도권에 정식 직업군으로 분류되지는 않고 있으며, 극히 소수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다. 각 대학의 문화콘텐츠학과, 이벤트 연출과, 이벤트학과,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축제 학과, 비영리법인의 문화기획 학교 등에서 정규 과정으로 다양한 형태로 강의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문화 기획을 할 수는 없다. 문화기획가는 전체 영역에서 드러나지 않은 장르 곳곳의 문화를 발굴하고 조합시키고 확장시키고 공유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치, 경제, 사회의 흐름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따라가는 경험치를 바탕으로 모든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 이 직업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이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면..
대부분 제목만 붙이고 행사나 강연을 진행한다. 제대로 된 스토리텔링 공부, 하이콘셉트를 공부하고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기본 기획안 까지는 그럭저럭 만들 수 있겠지만 실행으로 들어서면 열 배 백 배로 확장되기 때문에 정확한 콘셉트와 주제가 없으면 절대로 자기 기획을 설득할 수 없게 된다.
@ 과거에 기획가의 길을 선택한 계기가 있었나..
오래전 광고대행사를 운영하면서 CIP(기업 이미지 통합 전략)에 대한 개념을 공부하고 CIP를 추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세 가지 요소인 MI(mind identity), VI(visual identity), BI(behavior identity)를개발하는프로젝트에서 기획과 스토리텔링 공부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기획하는 사람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살면서 다양한 장르와 접촉하고 그 경험치를 융합시키고 조합시키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
참고로 요리를 좋아해 삼십여 년 간 해오고 있고, 돼지 농장도 하고, 개 도 많이 키우고, 조류도 많이 키웠다.
120평의 집을 1년간 혼자 지어 보기도 했다. 흙은 자연과 소통하는 길 이어 서작은 농사지만 30여 년 동안 놓지 않고 있다. 요리하는 사람들의 로망은 식자재의 자급자족 이어서 수산물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을 직접 키우고
재배하면서 5천여평의 가든을 운영하기도 했다. 당근 직접 요리를 했고.(엄청나게 힘들었지만…)
우리나라의 축제는 거의 전체 장르에서 경험이 출중한 사람들이 참여한다. 그들과 같이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장르별 전문 지식이 경험처럼 쌓이게 되고 상호 신뢰하고 검증된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20대 후반에 부도의 경험도 있었다. 가장의 역할을 못하고 실의의 날을 보내다가 정신 차리고 가스배달과 가스배관 시설을 조립하는 일도 했었다. 개인적으로 인생의 희로애락이 기획을 하고 실무 강의를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 사람들이 오스카 시상식에 나오는 수많은 스타에는 관심이 있어도 오스카 시상식을 기획하는 사람은 잘 모른다고 한다..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해봤을 텐데 스트레스를 받진 않나..
대중에게 알려지는 대상은 무대(콘텐츠의 주인공)이어야 한다.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주최 주관자가 더 잘 알아준다.
@ 문화기획에도 메이저와 마이너의 구분이 있나.. [방송사 위주와 비 위주 라던가..]
방송도 문화의 범위에서 한 부분이기 때문에 구분이 있을 수 없다.
@. 본인이 속해 있는 쪽은 어느 쪽인가..?
단지 문화 속이라고 해두자..
@ 주로 같이 일하는 대상은 누구인가..
지역(지자체), 기업, 기관, 단체 등.
@ 자유직으로 알고 있는데 업체가 아닌 프리랜서로서 일하는 이유가 있나.. [독립적인 업무가 좋아서, 성공 가능성, 창의성 발휘, 수입 등..]
어느 장르든 오랫동안 일해온 현장은 서로 비빌 언덕이 될만한 실력 있고 책임감 있는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을 것이다. 사안에 따라 구성되는 조직은 메이저 기획사도 부러워하는 기획과 실행 능력이 뛰어난 팀워크가 갖춰진다.
@ 문화기획가가 다른 직업에 비해 수입이 안정적인 편인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안정적이지 않다. 수익과 수입을 쫓는 일이라면 이익 법인을 당장 만들 것이다.
행복지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인생이다.
@. 기획가라는 말 자체가 모든 것을 총괄한다는 뉘앙스가 있고 재능보다는 경험이나 연륜이 중요해 보이는데 정말 그런가..
어느 분야든 노력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앞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총괄하기 위해서는 평범함으로 가리고 끊임없는 공부와 전체 장르의 동향을 놓치지 않고 살피고 있어야 할 것이다. 긴장을 부정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날 위에 서있는 것이 현실이다...
@ 연관해서 좋은 기획자가 갖춰야 할 우선적 덕목은 무엇일까.. [인맥, 카리스마, 돈, 아부, 아이디어.. 등]
진짜로. 전부다 필요하다.
@ 아무래도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과 일할 기회가 많을 것 같은데 어려움은 없나..
예를 들겠다. 아들이 서른한 살이다. 아들보다 어린 청춘들이 많이 있다.
담배를 피우는 청춘들과는 바로 맞담배 피우면서 트기를 한다. 단번에 친구가 된다. 때로는 직접 만든 도시락을 나누면서 가까워 지기도 한다.
@ 나이가 많아서 필드에서 좋은 점이 있나.. [틀린 말을 해도 공감해준다거나.. ]
현장에서 실행하기 전 단계 까지는 거의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나이가 우선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지 않나.
@ 문화의 가장 높은 가치는 무엇일까.. [객관적인 가치, 주관적인 가치]
문화는 꿈의 실현이다. 실천. 살아있는 꿈을 실천하는 것이다.
@ 저급문화와 고급 문화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문화 안에서 저급과 고급의 논리는 도토리 키 재기 일 것이다. 단, 성인영화(포르노)는 문화의 범주는 아니다.
@ 성공적인 기획 = 큰 자본이라는 공식에 공감하나..
절대 아니다. 적은 예산으로도 만족스러운 기획을 할 수 있다.
@ 연륜이 있어 오랫동안 이 업계에 있었을 텐데 시기적으로 언제가 가장 좋았고 언제가 가장 위기였나..
가정 경제가 피폐해진다는 위기감이 들 때 제일 먼저 자녀들의 학원 수업을 줄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국민들도 그 나 마의 문화생활을 축소 함으로써 긴축하고 싶어 한다. 여러 건의 국가적인 재난이 한꺼번에 닥치면 전체 기업들과 생계를 유지하는 국민들도 당연히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예전부터 위기는 항상 있어 왔다. 일하는 현장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할 수밖에 없다.
@ 과거에 비해 국제적인 행사가 많아졌을 텐데.. 업계에서 오랜 기간 일하면서 본인이 느낀 달라진 점들을 이야기한다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일본, 유럽 등)과 비교했을 때 의외로 행사가 많지 않다.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특히 지역의 전통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콘텐츠들이.)
@ 많은 사람들이 공중파 방송에 많은 자본과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특별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
돈을 받고 파는 콘텐츠. 대중은 돈을 내고 제작자는 그들 의절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당연히 집중될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 시대에 시장이 형성되는 것은 당연하다.
@ 공중파에 나오지 않는 인디 레벨 콘텐츠의 질을 평가한다면.. [연예인들이 하는 짓거리 보다 단연 낫다, 거기서 거기다, 많이 떨어진다..]
인디는 시대를 앞서가는 행위이다. 독립적인 행위야 말로 실험 정신과 강력한 창의성을 바탕으로 창조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기존의 콘텐츠들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 문화를 소비한다’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트렌드가 주도가 되는 시장이 항상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것에 잘 적응하는 편인가..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면 대중문화, 소수에게만 어필하면 마니아 혹은 독립문화라 하겠다.. 당연히 시대나 상황에 맞게 문화는 변화한다.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은 변하기 마련이고. 그것을 거부하면 그냥 물화 사물이 되는 것이다. 무기물, 화석 같은. 인류의 태동 때부터 시작해온 시장 시스템 에서의 문화는 대중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트렌드가 되고 또 당연히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상업화를 시키면서 소비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우리가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문화를 즐기고 있는지. 너무 트렌드에 치우쳐서 몇 가지 집중 육성되는 콘텐츠에 현혹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음악(국악)이 왜 재미없는지 등을 살펴야 할 것이다.
@ 요즘은 연예인 전성시대라고 해도 좋을 만큼 모든 사람이 [심지어 정치인이나, 사업가들도]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하고 연예인을 존중하는 분위기다.. 일 예로 카페나 음식점 등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너무나도 몰입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중문화 콘텐츠가 성공하는 것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맞춰주기 때문이다.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지출을 당연하게 하고 그 몰입 또한 당연한 것이다.
@ 이 업계 사람들은 모두 정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고 한다.. [다른 업계도 비슷하지만] 이 말은 문화, 예술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못한다는 것인데 직업적인 관점에서도 굉장히 불안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정권이 바뀌어도 업종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정권이 바뀌면 정책이 바뀌기 때문에 혼동이 올 수 있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라. 제목과 방법이 바뀔 뿐이지 기존의 정책이 유지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문화의 벨트와 정책의 틀은 항상 충돌한다. 원칙적으로 잘 만들어진 정책은 그들을 조율하는 순기능을 가진다.
@ 동종업계 사람들과는 친하게 지내는 편인가.. 사적인 자리에서? 아니면 일 관계로?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끼리는 사실 재미없다. 가끔 면접관 심사위원으로 또는 포럼 등의 행사에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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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기획가로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은 언제인가..
총감독의 업무는 문화기획의 범주에서 소소한 한 분야일 것이다. 총감독의 역할에서 관련하는 업무의 분야나 책임지는 업무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복잡하고 다양하다. 기획, 조직관리, 예산관리, 안전관리, 사후관리 등 모든 책임을 진다. 대상포진과 원형 탈모도 앓았었다.
@ 문화, 예술 업계에서 일을 가장 못하는 대상은 누구일까.. [정부, 기업, 지자체, 다 똑같다..]
정치, 경제, 사회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일사불란하게 작동해서 국민들이 만족할만한 제도를 구축해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문화의 벨트와 제도의 틀은 많은 부분에서 상충하는 것이 사실이다. 정부가 만들어 내는 정책이 문화와 제도 사이의 윤활유 역할도 하고 매끄러운 조율도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과연 잘 되고 있을까?
@ 문화기획가라는 직업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주관적인 느낌이라도 좋다/예-머리 많이 쓰고 욕먹는 직업]
자유로운 영혼?
@ 본인의 일 관련해서 갖고 있는 지론이나 좌우명 등이 있나..
개미 말고 베짱이가 되자.
@ 순수함과 능숙함 중에 어떤 걸 더 추구하는 편인가.. 이유는
@ 오래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위에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의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순수한 사람 능숙한 사람은 의외로 많다. 일 하면서 서로에게 쌓이는 정도 책임질 수 있는 것은 의리라고 생각한다.
@ 요즘 사람들은 유명 연예인이 나오지 않는 이벤트[공연, 행사]에 거의 관심이 없어 보인다.. 뭐가 문제일까.. [홍보, 콘텐츠, Money 등등 ]
자본력과 시장이 활성화되어있는 콘텐츠(연예인)는 일방적으로 보여줘도 예산과 집객에서 부담을 갖지 않는다. (관련 협찬, 후원 우월) 상대적으로 유명 연예인이 나오지 않는 이벤트는 타겟층이 다가 올 수 있는 스토리와 콘셉트를 개발해야 한다.
@ 필자도 나름 이 업계에 좀 있으면서 수많은 행사와 기획에 실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저런 행사를 돈 들여가며 뭐 하러 하나’ 하는 행사도 많고 ‘저 정도 예산을 가지고 저것 밖에 못하나’ 하는 행사를 볼 때마다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했다.. 물론 기획자가 돈만 챙기려는 의도가 가장 큰 문제겠지만 무엇을 먼저 고쳐야 할까.. [현실적으로 우선 개선되어야 할]
축제? ‘참여하고 참가하고 즐기고 행복하기.’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야기와 콘셉트와 주제가 정확하게 설정되어야 갈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것이다. ‘내가 왜 그곳에 가야 돼?’
‘그곳에 내가, 우리 가족이 가면 가져 올 수 있는 것이 뭘까?’ 명분과 설득할 수 있는 이야기가 틀림없이 있어야 한다. 하드웨어나 생산자 중심의 발상에서 탈피하여 관람객 중심의 이벤트로 바꾸어야 한다. 지역의 전통 문화를 차별화시키고, 타겟층에게 행사의 콘셉트와 프로그램을 정확하게 알리는 홍보 마케팅 수단을 먼저 개발해야 한다. (할 말 많지만 너무 길면 지루하니까 이 정도로.. )
@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편인가.. 홍보나 네트워킹 등 과거에 비해 달라진 상황이 많을 텐데..
대단히 중요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SNS 마케팅.
@ 단도직입적으로 이 직업으로 큰 돈 만지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큰 돈을 만질 수 없는 구조이다.
@ 여성 기획자의 비율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왜라고 생각하나..
현장에서 일 하는 경우가 많다. 머리도 쓰지만 육체적으로도 힘든 일이 많다. 또한 장기 외유가 필수여서 선호도가 떨어질 것이다.
@ 흔히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필드에서는 거의 소용없다고 한다.. 문화 기획자를 하고 싶은 사람이 관련 분야를 전공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최소한 안 하는 것보다는 났다.
@ 정말 하고 싶은 기획이 있나.. 무엇이든.. [나라, 장소, 규모 무관 ]
농식품부의 마을축제 선정위원을 몇 년간 한적이 있다. 국비 지원 사업 이었는데 전국을 대상으로 올라온 기획서들 중 발전 가능성이 많은 마을축제 기획서들이 있었다. 3년 지원 이었는데 지원이 끊기면 지자체의 이벤트성 행사로 돌아가는 것이 안타까웠다. 마을축제의 지속적인 성장이 진짜 축제를 보유하게 되는 핵심이다.
@ 본인이 가장 공감하는 문화 분야는 어느 쪽인가.. [음악, 미술, 공유경제, 대중문화 등..]
사실 대답하기 가장 어려운 질문이다.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것과 같은…
나는 즐거움을 느끼지도 즐기지도 못하는 사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그저 일상의 평범한 생활.
세상에 재미있는 것은 없어. 글쎄요. 나르시시즘의 영향이 있는 것도 같고요. (ㅎㅎ)
흡사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듯이 자신만의 관점으로 관찰하고 비평하고 자연스럽게 분석하려고 하는 습관.
그래서 공감하지 못하는 불행. 세상에 고수는 층층시하처럼 많고도 많은데 저는 왜 그럴까요? ㅜㅜ
@ 이쪽 일을 얼마나 더 할 생각인가.. 이유는.. [생각보다 전망이 좋아서, 딴 게 할게 없어서, 좋아서.. ]
언제까지 현장에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은 젊은 후배들에게 경험치를 공유시키는 작업(심화 강의)과
고유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작업에 힘쓰고 있다. 기획가는 전체 영역에서 드러나지 않은 장르 곳곳의 문화를 발굴하고 조합시키고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론과 현장을 공부하는 기획자들에게 내가 습득한 경험치를 공유시키는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해야 할 과제이다.
@ 이 업계도 가방 끈에 대한 차별이 있다고 보나..
개인의 노력과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
@ 한국 문화산업이 문제가 있다면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보나.. 누가 정신 차리면 좋아질까..
전부 다.
@ 이 일을 오래 할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 [돈의 욕심을 버려야 한다든지..]
몇 년 전 노트했던 페이지 중생각?
·
매일매일 목표를 세운다.
집을 나서기 전 목차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살아가는 모든 방법이
다 목표에 들어가겠지....
목적은 없다.
목적은 사리사욕의
앞잡이라 생각하니까.
목표의 개념이 남은 인생의
계획과 일치되어 가고 있다.
일과를 마치고 버스 안에서
입 쩍 벌리고 잠드는 것이
쪽 팔리지 않는 것은
완성을 향해 디뎌가는
단단한 걸음 걸이 때문이리라.
바쁘다. 무지하게 바쁘다.
그랬으면 좋겠다.
바쁜 중에도 중요한 일과 만남은
따로 있는 것.
내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나 그곳에 있으면 좋겠다
(2012년 10월 24일)
목적은 없다.
목적은 사리사욕의
앞잡이라 생각하니까.
목표의 개념이 남은 인생의
계획과 일치돼가고 있다.
일과를 마치고 버스 안에서
입 쩍 벌리고 잠드는 것이
쪽팔리지 않는 것은
완성을 향해 디뎌가는
단단한 걸음 걸이 때문이리라.
바쁘다. 무지하게 바쁘다.
그랬으면 좋겠다.
바쁜 중에도 중요한 일과 만남은
따로 있는 것.
내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나 그곳에 있으면 좋겠다.
/ 우정
목적은 없다.
목적은 사리사욕의
앞잡이라 생각하니까.
목표의 개념이 남은 인생의
계획과 일치돼가고 있다.
일과를 마치고 버스 안에서
입 쩍 벌리고 잠드는 것이
쪽팔리지 않는 것은
완성을 향해 디뎌가는
단단한 걸음 걸이 때문이리라.
바쁘다. 무지하게 바쁘다.
그랬으면 좋겠다.
바쁜 중에도 중요한 일과 만남은
따로 있는 것.
내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나 그곳에 있으면 좋겠다.
목적은 없다.
목적은 사리사욕의
앞잡이라 생각하니까.
목표의 개념이 남은 인생의
계획과 일치돼가고 있다.
일과를 마치고 버스 안에서
입 쩍 벌리고 잠드는 것이
쪽팔리지 않는 것은
완성을 향해 디뎌가는
단단한 걸음 걸이 때문이리라.
바쁘다. 무지하게 바쁘다.
그랬으면 좋겠다.
바쁜 중에도 중요한 일과 만남은
따로 있는 것.
내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나 그곳에 있으면 좋겠다.
/ 우정 목적은 없다.
목적은 사리사욕의
앞잡이라 생각하니까.
목표의 개념이 남은 인생의
계획과 일치돼가고 있다.
일과를 마치고 버스 안에서
입 쩍 벌리고 잠드는 것이
쪽팔리지 않는 것은
완성을 향해 디뎌가는
단단한 걸음 걸이 때문이리라.
바쁘다. 무지하게 바쁘다.
그랬으면 좋겠다.
바쁜 중에도 중요한 일과 만남은
따로 있는 것.
내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나 그곳에 있으면 좋겠다.
목적은 없다.
목적은 사리사욕의
앞잡이라 생각하니까.
목표의 개념이 남은 인생의
계획과 일치돼가고 있다.
일과를 마치고 버스 안에서
입 쩍 벌리고 잠드는 것이
쪽팔리지 않는 것은
완성을 향해 디뎌가는
단단한 걸음 걸이 때문이리라.
바쁘다. 무지하게 바쁘다.
그랬으면 좋겠다.
바쁜 중에도 중요한 일과 만남은
따로 있는 것.
내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나 그곳에 있으면 좋겠다.
@ 요즘 아티스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이민 가라, 더 열심히 해라, 적응력을 키워라 등..]
자신에게 더 솔직해져라. 내숭 떨지 말고. (나에게도 해당)
사적인 질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문화 기획 쪽 일을 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을 했을까..
요리 쟁이
@ 지금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 대비 수입에 만족하는 편인가.. 재테크 등 수입을 위해 부가적으로 하는 일이 있나..
매일매일 시간이 부족해서 쩔쩔 매지 만수 입은 어찌 된 건지 늘지를 않는다. 부수입 알바가 있으면 소개해 달라.
@ 우리나라가 미국에 본받아야 할 문화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저격 문화, 다인종 국가, 성인문화, 군사강대국, 직업군인제.. 등]
본 받을 것들이 과연 있나?
국가 본연의 문화 정통성과 전통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
@ 가장 좋아하는 디지털 기기는 스마트 폰인가..
호기심 부분에서는 얼리어답터 수준이다.
@ 주로 어떤 노래를 듣나.. [트롯트, 70/80, 아프리카 음악..]
음악은 정말 다양하게 듣는 편이다.
@ 국내 옛날 뮤지션이나 배우 중에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신중현, 전인권, 김목경.
@ 지금은 사라진 과거의 문화 중에 다시 생겼으면 하는 것이 있나.. [세시봉 문화 같은]
DJ가 있는 음악 다방.
@ 멤버 이름을 알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 있나..
와~ 많은데. 다 적으면 지루해질까 봐…
@ 노후에 대한 계획이 있나..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고 살았는데 솔직히 요즘은 고민하게 된다.
정확한 계획은 아직 없다.
@ 요리에 전문가로 알고 있는데 좋아하는 음식은..
참고로 몸에 이로운 요리를 하는 쉐프 이기도 하다.
음식을 가리지는 않지만 선택할 때 까다로운 편이다.
@ 초창기의 홍대와 지금 무엇이 달라졌나..
대한민국 전체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겪고 있다. 홍대 앞은 이 현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현실이고.
예전에는 그야말로 홍대 정문 앞 서교동 일부만을 홍대 앞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마포구 전역이 홍대 앞으로 변한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홍대 앞의 키워드가 먹거리, 관광객, 클럽, 만남의 장소 등으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홍대 앞 문화는 항상 역동적으로 살아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지금도 홍대 앞은 각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전국의 어느 지역 보다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 고물 흐르듯이 순환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하거나 걱정스럽지는 않다.
@ 싫어하는 단어는..
전문가.(개나 소나)
@ 일본에 적대감이 있는 편인가..
참고로 하는 일 중 한일 축제 한마당 의총 감독을 하고 있기도 해서 정치적으로 적대감이 강한면이 있지만 문화교류에 한해서는 순수성만 보장된다면 적대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 다룰 줄 아는 악기나 특별한 기술이 있나..
하모니카와 기타 초보 수준.
@ 주로 술자리는 몇 차까지.. 무슨 안주로 가나..
왕년? 에는 두주불사에 밤새워 마시기도 했는데 한 번도 취해보지 못한 불행한 경험 이었음.
지금은 술 몇 잔에 만족하고 술자리의 여흥만 밤 새 즐기는 편 임.
@ 갖고 있는 트라우마가 있나.. 생기게 된 계기는..
글쎄……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잘 안 남.
나중에 생각나면 말씀드리겠다……
아!
외로움. 끝을 볼 수 없는 외로움.
자아 성찰, 개인주의적인 불만족에서 오는 것에 대한 쪽팔림 (나는 다 잘해야 돼.)
@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있나.. [남들이 모르는 오타쿠 분야가 있나.]
질문에 답 하다 보니 나라는 사람 이참 재미없게 살고 있구나를 새삼 느낀다. ㅜㅜ
없다. ㅠㅠ
@ 사람이 행복을 느끼는데 필요한 기본 상황은 무엇일까.. [의식주 등등]
당연히 물질의 충족이 아닐까. 다음으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지금 당장 하는 것.
@ 후배들에게 책 한 권 추천한다면.
‘어린 왕자’,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 죽기 전에 듣고 싶은 마지막 노래가 있다면..
조용히 가면 되지……
@ 번지점프를 해본 적이 있나..
여러 번. 익사이팅한 스포츠를 좋아한다.
@ 수많은 기술과 새로운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다..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과 가장 적응하기 어려운 것은 무엇인가.
뭐 그다지. 필요한 부분만 취하는 편이라 크게 불편하지 않다.
@ 뭔가 새로 배우고 싶은 생각이 있나..
재봉질, 한복 만들기, 업싸이클링 공예 등.
@ 흔히 마음은 늘 청춘이라고 한다. 20대 때와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20대 때의 조급함과 절제하지 못했던 행동이 맘에 안 든다. 확실히 호전된 것은 요즘은 많이 차분해지고 뭐 칼 있으마가 있다나 어쨌다나…
@ 근근이 200세까지 사는 것과 쌈박하게 100세까지 사는 것 중 어떤 쪽을 선택할 것인가..
쌈박하게 100세.
@ 종교가 있나.. 있다면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고 있나..?
잘 밝히지는 않지만 기독교이다. 힘들 때 절대적 안정을 준다.
@ 역대 국내외 여자 연예인중에 젊었을 때 기준으로 가장 이성적으로 좋아했던 사람은? [필자는 정윤희/ 아네트 베닝]
젊었을 때 기준으로 라면~
송승헌과 원빈? ㅋㅋㅋ
* ^^
@ 수타면과 기계면중 어떤 걸 선호하나.
수타면. 내가 직접 뽑은 국수라면 더더욱..
@ 본인이 원하는 사람과 술 한잔 할 기회가 있다면 누가 유력한가.. [전 세계 살아있는 아무나..][필자는 성룡]
울 마나님. 32년째 살고 있는데 여태 한 잔도 같이 마셔보지 못했다.
@ 가까운 미래의 계획.. [직업적 계획이 아니더라도..]
섬이나 산 속 에서의 생활을 그리고 산다. 사람 있는 곳의 전원 생활은 오랫동안 해봤지만
자연과 일치된 호흡으로 살고 싶다. 그리 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 누군가와 재능 교환을 한다면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고 싶은가..
아직 기획할 일이 많이 있다. 크리에이티브한 페이퍼 워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나는 현실적으로 성공 보수와 필요하다면 나의 경험치와 네트워크 공유.
@ 현재 사람들에게 알려주거나 홍보하고 싶은 본인의 무언가가 있다면.. [새 사업, SNS, 성 정체성 등..]
얼마 전부터 시작하고 있지만 기획의 현장실무 강의를 하고 있다.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공부를 나누고 싶다.
@ 무엇이든 본인이 도와주고 싶거나 홍보해주고 싶은 사람, 무언가가 있다면 말할 기회를 주겠다..
헉~ 너무 많은거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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