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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획Seo Mar 22. 2021

나 자신을 가장 존중한다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3

나는 스스로를 가장 존중하기보다 더 멋진 모습의 타인을 가장 존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나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거나, 더 멋진 외모를 가진 사람 앞에서 자꾸만 작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게, 내 일보다 타인의 일을 더 중요하다보니 내 일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일을 도와주느라 이리저리 끌려다녔다. 정작 내게 주어진 일을 끝내느라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했다.


하지만 마음챙김과 명상을 통해, 가장 존중해야 할 사람은 대통령도 아니고 부모님도 아니고 애인도 아니고,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깨달음을 통해 삶의 주권을 타인이 아니라 내 마음 속으로 끌어왔다. 그 이후부터 나 자신을 가장 존중하며 대접했다. 귀찮다고 이불도 안 펴고 그냥 눕는 습관을 없애고, 내가 푹 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푹신푹신하고 깨끗한 이불과 요를 깔고 잤다. 아무거나 아침을 먹는 습관을 없애고, 건강한 내 몸을 위해 건강한 과일과 야채를 식탁에 올렸다. 어려운 문제나 일이 터지면 항상 회피하던 습관을 없애고, 정면으로 문제를 마주보고 풀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응원했다.


나 자신이 가장 존중한다는 태도로 살다보니 2주 만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삶이 재밌어지고, 두려움도 적어지고, 무엇보다도 타인을 진정으로 존중할 수 있는 법을 알게 되었다. 나 자신을 존중하기 전에는 그저 타인과 문제를 일으키려고 하지 않았을 뿐, 사실 존중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나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알기에 타인을 존중했고, 가장 빠르게 변화를 느낀 가족들은 뭔가 달라졌다며 나를 칭찬해주었다.


무엇보다도 나를 가장 존중하니, 문제 회피하는 경향도 줄어들었다.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다음에 풀어야지'라며 자꾸만 미루는 습관이 있었다. 하지만 나를 존중하고나서 부터는 '나 자신을 가장 존중하기에 이 어려운 문제를 풀고 나에게 성취감과 한층 더 높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어'라는 마음가짐이 생겼다. 마음가짐이 바뀌니, 문제가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고, 이전보다 더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며 대부분 문제가 풀렸다.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것은 기술이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갖게 해주는 것은 마음가짐이다. '나 자신을 가장 소중히 여기기에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겠다'는 태도가 있어야 뛰어난 기술력이 존재한다. 그러니 지금부터 '가장 존중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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