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장에서 한 사람을 지목하고 옆 사람 칭찬 세 가지를 하라고 한다면 뭐라고 할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옆에 있는 사람 칭찬 세 가지를 하라고 한다면? 아마 대부분 "잘 생기셨어요, 예쁘세요, 멋있으세요, 인상이 좋으세요, 몸이 좋으세요"등일 것이다.
물론 처음 보는 사람을 칭찬하라고 하면 외모에 대한 칭찬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는 사람을 칭찬하라고 해도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태반일 것이다. 왜 그런 걸까? 칭찬하는 법을 몰라서 그렇다. 왜 칭찬이 어려운지 물어보면 "안 받아봐서요, 안 해봐서요, 어색해서요, 아부처럼 보일까 봐요"라고 말한다.
실제 해보지 않아서 또는 받아보지 않아서가 가장 정답에 가까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칭찬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가장 흔한 말을 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쉬운 방법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 말해주는 거다. 그러려면 제대로 관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옆 사람을 보면 외모적인 부분 외에 '강의에 집중하는 행동', '좋은 리액션', '웃는 얼굴이 포근하다던지, 예쁘다던지, 보조개가 예쁘다던지', '패션 스타일', '스마트폰 케이스 패션 스타일' 등 말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는 사람을 칭찬할 때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시험에서 백점을 맞았다면 "잘했어, 고생했어"보다는 그동안 게임 2시간 하던 것을 1시간 줄여 공부하는 모습을 봤다면 그것을 그대로 말해주면 된다. 옷을 잘 입는 직원, 평소 출근을 일찍 하는 직원, 인간관계가 좋은 직원, 누구든 분명 눈에 보이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칭찬은 그것을 그대로 말해주면서 좋은 말을 덧붙이면 되는 것이다. 칭찬이 어려운 것은 칭찬할 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그것을 말로 표현할 때의 어색함 때문이다. 그냥 눈에 보이는 것을 말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가장 큰 칭찬이고 효과 또한 좋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