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좋은 것일 수도 있고 좋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초등학생에게도 배울 점이 많고 어르신들에게도 배울 점이 참 많다. 직장에서 모든 사람이 욕하는 이에게서도 배울 점은 있다.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저렇게 하면 안 되겠구나"하는 것을 배운다.
신임순경 시절 매사에 불만이고 일을 피하려고 하는 선배와 근무를 한 적이 있다. 그때도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그동안 경찰로서 쌓아온 노하우가 있었다. 어느 직장을 가더라도 회사에 피해를 끼치는 그런 선배가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잘리지 않고 회사를 잘 다니고 있다. 물론 여러 동료에게 피해를 주면서 살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잘 들여다보면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다. 나는 그런 점들 중 내가 배워야 할 것만 그에게서 가져온다. 그리고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간다.
내 주변에 나를 힘들게 하거나 또 누군가를 힘들게 하는 이들을 보면 무조건 욕만 하지 말고 내가 그들에게 배워야 할 점은 없는지 찾아보면 분명 얻어낼 수 있는 것들이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