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이성은 축복일까?

by 오박사

사람이 동물보다 우월하다 느끼는 건 이성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성이 정말 본능보다 우월한 것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실제로 우리는 대부분의 행동을 본능에 따라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밥을 먹고 출근 후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행동 대부분이 본능에 의한 것이다. 이성이란 놈은 내가 한 일들에 대해 잠시 평가를 내리고 만족스러운지 아닌지 판단을 한다. 이성이 무서운 것은 본능에 따라 행한 행위들을 합리화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를 때리거나 욕을 했을 때 이성은 내 행동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상대가 맞을 짓을 했다라고 생각하며 나의 행동을 합리화시킨다. 아프간 전쟁 같은 경우도 사람을 죽이고 이성은 신에 의한 행동이라며 자신들의 행동을 합리화 시키는 것이다. 영화 ‘오징어 게임’에서 내 사연이 타인의 사연보다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이성으로 인해 결국 타인의 생명을 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인간의 이성은 어쩌면 신이 내린 축복일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평생 안고가야 할 고통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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