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여지는 마음

by 오박사

유튜브를 시작하면 주변 사람들이나 sns친구들은 흔쾌히 구독을 눌러 줄 것이라는 착각에 빠졌다. 막상 시작하고 홍보해보니 실제 구독을 누른 사람은 20%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놀라운 점은 의외의 사람들이 흔쾌히 구독을 신청해 줬다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감사하게도 홍보까지 해줬다. 하지만, 믿었던 이들의 무관심에는 살짝 마음의 스크래치를 입었다. 많은 사람을 사귀어도 나에게 진짜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는 어떤 상황이 닥치면 안다고 하더니 이번에 그 것을 제대로 느꼈다. 또한 그동안 편견을 가졌던 사람들이 구독을 눌러준 것에는 감사하면서도 미안했다. 유튜브를 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주변인들에게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과 누군가를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구독은 숫자로 표시될 뿐이지만 나에게 그 숫자는 그들의 마음이라 생각한다.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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