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서 사랑을 지속하는 법

사랑령(愛令) 우리는 지금 사랑을 시작한다 : 사랑의 선포령.

by 이용현

첫 키스의 전율, 함께 보낸 첫 밤의 설렘.
새로운 사랑의 시작은 언제나 마법 같다. 하지만 모든 사랑이 처음처럼 반짝이지는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설렘은 조용해지고, 기대했던 것들이 늘 채워지지는 않는다.
"사랑의 유통기한은 3년"이라는 말이 있는 이유다.


과학자들은 이를 도파민과 페닐에틸아민 같은 사랑의 호르몬이 18개월에서 3년 사이에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것은 사랑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수 있다.


강렬한 불꽃이 잔잔한 불빛으로 변하듯, 사랑도 다른 형태로 변화하는 것뿐이다.

설렘이 익숙함으로 변할 때, 사랑은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는다.
설렘이 아닌 안정이 주는 따뜻함과 깊이가 있기 때문이다.


어제보다는 오늘 더 따뜻하게, 오늘보다는 내일 더 깊이 사랑하는 것.


사랑이 식었다고 느낄 때,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관계가 익숙해질 때, 우리는 새로운 사랑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사랑을 다시 꽃 피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랑은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DSCF4321.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세상은 그대를 버리지 않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