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모으는 거예요.

서른부근의 어느 멋진 날

by 이용현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

한 해 또 나이를 배불리 먹네요.


아니요. 나이를 먹다니요.

나이를 모았다고 생각해요.

차곡차곡 한 살씩 쌓아서

나만의 나이를 모았다고 생각해요.


모은 나이로 더 큰 힘을 낼 수 있잖아요.

설령 가을은 깊어지는 맛이 있다면

나이는 모으는 멋이 있어요.


글 사진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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