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부근의 어느 멋진 날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
한 해 또 나이를 배불리 먹네요.
아니요. 나이를 먹다니요.
나이를 모았다고 생각해요.
차곡차곡 한 살씩 쌓아서
나만의 나이를 모았다고 생각해요.
모은 나이로 더 큰 힘을 낼 수 있잖아요.
설령 가을은 깊어지는 맛이 있다면
나이는 모으는 멋이 있어요.
글 사진 이용현
<사랑령> 출간작가
2016 「울지마,당신」 2021 「나는 왜 이토록 너에게 약한가」 2025「사랑령」출간. 이토록 소중한 삶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