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랑스러운 일

by 이용현

좋았던 여행에서 남긴 사진은

여전히 한 날 속에 멈춰있다.

그러다 사진을 들여다보는 순간 여행은 다시 이어진다.

그날의 좋았던 날씨와 감정은 우물처럼 남아 마른 가슴을 적셔준다.


햇살부터 밤까지 별들이 빛났던 날 속에

내 눈도 빛났던 날들을 살았다. 나는 그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이렇게 나의 사소한 자랑들이 모여 나를 사랑하는 기본이 된다.


자주 떠나고 자주 느끼자.

많이 자랑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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