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여수까지

촉석루, 순천만정원, 돌산대교

by 주인숙

덥다....너무 덥다...

예전 생각이 나서 이번휴가는 무작정 떠나 발길 닿는 곳에서 놀고 먹고 자기로 했다. 그야말로 완전 무계획~~~그렇더라도 내 직장때문에 몇년간 같이 휴가를 보내지 못했던 우리가족은 마냥 들떴다.

처음 찍은곳이 진주성

22년전 갔다 온 이후 처음 가보는 곳이다...4개월 된 쏭이를 안고 그쪽 어디 한의원이 유명하다고 해서 신랑 보약을 지으러 갔었는데...지금 생각하면 웃긴 일이지. 약이 다 거기서 거길텐데 그 멀리까지 약을 지으러 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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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은...약간 변해있었다. 그 당시에 잔디밭이었던 곳은 아름들이 나무들이 들어서 있었고 1986년 12월에 착공하여 1987년에 12월에 준공했다는 계사순의단도 그당시 보지못했는지, 기억나지 않는 제단이다. 허나

촉석루에서 맞는 바람은 여전히 시원했고 유유자적 흐르는 강물은 여전히 잔잔하다.

점심은 하연옥에서 냉면 한그릇...2시이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주차만 하지 않았다면 그냥 포기하고 다른걸 먹으러 가고싶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맛은 나는 하단에 있는 진주냉면집이 더 괜찮은 것 같은데 쏭이는 이집이 더 맛있댄다.


두번째는 순천만 정원

개장했을때 가보지 못했던 곳이라 지금이라도 가지않으면 아쉬움이 남을 듯 해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선택했던 곳인데 기대한 만큼 실망한 부분도 없지 않다. 특히 입장료 다끊고 다 보고 나와 쳐다본 문구...장기기증자는 무료라는 글귀에 인당 입장료 8천원이 무진장 아까워 잠못 잘뻔ㅠㅠ 각 나라의 정원 몇군데만 구경하고 시간관계상 그 입장료로 같이 관람할 수 있는 7킬로 떨어져있는 습지는 과감하게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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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 곳은 여수 황소식당...지난번 방문때도 갔다가 튕겨서 이번엔 꼭 가려했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영업종료시간을 15분 남겨놓고 있어 더이상 손님을 받지 않아 할수 없이 전에 갔던 두꺼비식당에서 게장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맛은 두꺼비식당도 좋다. 단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 이랄까^^

저녁을 마친 후 돌산대교로 향했다.

이곳도 27여년 전에 왔을 때보다 정말 많이 변해 있었다. 그땐 오동도에 들어가기전 다리 밑에서 해녀들이 잡은 세발낙지와 해삼 멍게를 먹었었는데 지금은 밤이라 그런가 그런것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돌산대교까지 하루의 여정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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