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슨 상관입니까?’
뿌리가 땅에서 떠난 나무는
가지는 마르고 잎은 시들며
더 이상 열매를 키우지 못한다
어디서 출발했는지 잊은 여행자는
해가 저물어도 돌아갈 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한다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연인은
싹을 내지 못하고 죽은 씨앗과
화분의 사이처럼 무심해진다
아픈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휴업중인 유목민. 바람이 불지 않아도... 살아야겠다!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말아> 책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