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나처럼…‘
1달란트 받은 종은
하나님을 ‘무서운’ 분으로 단정했다.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
늘 완벽하게 해내야한다는
주장을 가지고 살았다.
딱 나처럼…
그는 잘못 알았다
하나님이 손익을 따지지 않는
자비로운 분이라는 생각은
죽어도 못했다.
딱 나처럼…
그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실패를 지나친 욕심이나 무능함으로 오는
부끄러운 결과로만 알았기 때문에
심지어 그런 사람을 보면
속으로 무시했다.
딱 나처럼…
그는 겨우 알았다
종종 실패는 무능해서가 아니고
악해서 벌로 오는 것 아니고
순서를 정해서 오는 것도 아님을
그래서 다만 진심과 열심을 다하면
결과를 주인이 감당해주시는 것임을
실패하고서야 뒤늦게 알았다
딱 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