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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망으로 김재식 Jul 19. 2023

주님이라는 빛은

‘주님이라는 빛은’


주님이라는 빛은

차가운 내 손을 잡고

웅크린 내 등을 두드리고

길 잃은 내 발을 인도하시네


주님이라는 빛은

깃털처럼 가벼운데도

가난한 내마음을 채우고

외로움 한가운데를 지키시네


주님이라는 빛은

보이지 않는데도

죽음의 두려움을 내어쫓고

마른먼지 내 삶을 촉촉하게 하시네


주님이라는 빛은

사랑의 눈물로

자비의 따뜻한 온기로

주저앉는 내 무릎을 세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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