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희망으로 김재식 Nov 28. 2024

나는 모른다 그럼에도

사진일기42

‘나는 모른다 그럼에도‘


나는 모른다

어디로 가면 좋은지

가진 돈도 많지 않고

오래 걸어 갈 힘도 없다


나는 모른다

어떻게하면 병을 고칠지

넘어지면 잘 일어나지도 못하고

무섭고 외롭기도 하다


그럼에도

좋은 곳을 가고싶고

필요한 걸 구해서

그리고 멀리까지 가고싶다


할수만 있다면 회복하고

털고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다

웃으며 다른 이를 다독이고

함께 가면 좋겠다


나를 등에 업고

손 잡고 이끌어주는

아버지가 있다는 그 하나로

이 모든 기대를 해본다


사진일기42 - 나는 모른다 그럼에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