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한결같이

사진일기2-58

by 희망으로 김재식

눈이 폭폭 밟히도록 쌓인 어느 날

누가 강제로 밀지 않은 겨울 산길을 걸었다

길은 미끄럽고 차가운 한기가 뺨에 부딪히고

살다가 만난 힘든 날 꾸역 살아 넘기듯

어느 계절이라고 다를 거 없이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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