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

사진일기2-88

by 희망으로 김재식

비가 그친 산에 피어오르는 습기가

자칫 어둡고 건조할 산을 촉촉히 만든다

날카롭고 뾰족한 쇠뭉치 철탑을 사납지 않고

약간은 그림속 풍경으로 느끼게 해준다

거친 인간도 부드럽게 해주는 가족 친구 역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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