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리가 오늘,
지금 이 시간에 내일의 일을 미리 알거나
일년 십년 뒤에 어디서 무엇이 될지를 안다면?
우리는 더 행복해질까 덜행복해질까...
즐거운 일은 미리 알기에 기쁨이 반으로 줄어들거고
괴로운 일은 점점 슬프고 두려워져 두배로 고통스러울 것이다.
우리가 드리는 모든 기도가 이루어지는 세상을 산다면
마치 내일 일을 미리 알고 사는 것과 비슷할거다.
그래서 신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기도 하고
안 들어주기도 하나보다.
짙은 그림자같은 오늘을 보내면서
손에 잡히는 희망은 하나도 없는데
대신 감사할 이유 하나를 손에 쥐어본다.
나는 내일을 모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