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
우유빛
보드라운 아기 살결처럼
말랑하고 따뜻했던
그 분이 주신 처음 내 맘
알록달록
생글생글
까르르 재미있고 신났던
본래 받은 내 맘
깜깜하고
얼음조각 날리는 밤
펑펑 터지는 포탄속에
상처입고 떨며
많이 변한 내 맘
싸매고
어루만지고
안아주고 회복시키며
오늘도 심장처럼 뛰는
그 분이 지켜주시는 내 맘
사랑스럽게
사랑속에
사랑만 기억하며
사랑으로 마치고
무사히 돌아가길 바라는
내 맘…
아픈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휴업중인 유목민. 바람이 불지 않아도... 살아야겠다!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말아> 책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