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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망으로 김재식 Apr 04. 2022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배우 김혜자씨가 아프리카에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겪고 느낀 점을 주제'로 쓴 책이다.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약한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폭행,

특히 아이들에게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부탁한다

‘너희의 아이는 너희가 아니다.

저들이 너희와 함께 있기는 하나

너희의 소유는 아니다’

칼릴 지브란의 시 - ‘아이들에 대하여’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상처들이

입혀지고 악몽으로 남고 갈등을 만든다

부모 자식 사이에 선을 넘는 소유욕심이 되고

부부 연인사이에서도 강요와 기대가

의심을 지나 미움 폭행 이혼 등으로 커진다


언감생심 (焉敢生心)

국어사전에서는 ‘감히 바랄 수도 없음’ 이라고 나온다

사랑은 무신… 따뜻한 친절이라도 가지고 살았으면.

숱한 사랑의 이름으로 멍들고 상실한 자신감이

누군가의 아무 대가없는 친절에 회복되기도 한다

종이 한 장 차이인 사랑과 집착,

꽃은 보고 느끼고 향기로 남아야 한다

때리는 수단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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