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의 진짜 수고를 알기 전까지는
세상의 영웅은 잘 생기고 힘 세고 돈 많은 사람들이었다
나이들어 내가 직접 해보면서 너무 늦게 알았다
수십년을 새벽 일찍 일어나 밥해서 주신 엄마와
수십년을 투덜거리면서도 일해서 가정을 지키신
아버지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강하신
영웅이라는 것을…
이름없는 영웅들 덕분에 세상은 이어지고
아무리 고약한 악한 사람들이 망가뜨려도
여전히 역사는 흘러간다는 것도…
그러니 기운내시라! 세상의 평범한 부모와
흔한 자갈밭의 돌멩이 하나같이 무능해보여도
그 길을 향해 살아가는 자녀들아!
하루 하루 살아내는 모든 이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