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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망으로 김재식 Jun 23. 2022

순례의 길을 잃지 않고 살기를…

그저 기도 13 - 순례


안아프고 배고프지 않고 일상이 좀 덜 괴로우면…

잊게 되더군요.

감사도 겸손도, 우리 영혼을 자유케 하신 큰 뜻도!

아, 하나님 없어도 잘 살겠다! 어깨 올리고 목에 힘 들어가고 ㅠ

그러다 필연코 휩쓸리고 구덩이에 빠지지요?

그런 성품 그런 일상이 가져올 비극,

시기심 채워지지 않는 욕망으로 인한 분노 짜증 무리한 시도 등

다시 돌아가야겠다 싶어요.

꼭 겪고 당해야 정신차리는 반복이지만

기대고 마음 비우고 편히 잠들던 복의 자리를…

순례의 길에서 벗어나 살아가는 위험을 느낍니다

제 자리로 돌아와서 걸어야겠다 그런 기도의 마음이 밀려옵니다

미안함과 조금은  지친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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