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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Mar 24. 2019

엑짓터

스타트업 Exit 전문가

아마 내가 처음 만든 말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iter.. 

될 성(?) 부를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조기에 Exit 시키는 전문가..


투자자가 아닌 개발자로 참여해서 그 팀의 분위기/ 대표자 인성/ 문화 등을 조기에 감지해서

좋은 스타트업에 발을 담가 개발을 빨리 시켜 Exit 시키는데 일조하는.


한두 달 같이 일하다 보면 대표자의 성향과 아이템의 비전 등 미래가 깊숙이 보이는 건 아마 나만의 능력은 아니리라 믿는다.


대표의 첫 말 한두 마디가 그 팀의 성향 및 미래가 보이는 건 아마 모를 것이다.

그만큼 대표의 인성과 비전 그리고 성품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사실 모든 스타트업이 착각하는 것이 아이템만 좋으면 다 될 거라는 헛된 망상을 품고 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대표와 팀원이 하나가 되어 얼마만큼 주의에 의견을 수렴해서 유연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사업을 추진하느냐가 성공의 열쇠인 것이다.


지금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을 것이다. 저마다 자신만의 킬러 아이템이라 착각하는 걸 들고 금이야 옥이야 꼭 끌어안으면서


혹은 저마다 2시간씩 3시간씩 자면서 주말도 포기하고 몰두하고 있어서 언젠간 성공하리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


아이템은 시장이 반응하게 다듬으면 되는 것이고 성공의 키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좋은 사람들이 지치지 않게 먹고살게 해 줄 수는 있는 총알. 


딱 이 두 가지를 이해하고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스타트업에 뛰어들어도 된다. 설령 본인이 아이템이 없더라도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못해서 이리 쿵. 그 좋은 사람들을 지치게 만들어서 저리 쿵.


이 단순한 2박자를 맞추는 스타트업이 그리 많지가 않다. 이리도 단순한 이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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