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창업 멤버
삼성에 10년 그리고 스타트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수많은 스타트업을 스쳐 보내고 혹은 수개의 스타트업을 머금고 있은지 언 3년이 지나간다.
하지만 삼성에 10년 보다 더 임팩트 있는 하루하루인 것 같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심심하지 않은 하루하루다.
갑자기 퇴사하는 직원은 그냥 일상이고
하던 아이템을 바꾸는 건 부지기수이고
법적인 것도 취약해서 이것 저곳에서 전화받기도 부지기수이고
이리 쿵 저리 쿵하면서 크나큰 돌이 아주 작은 조약돌이 되어 가고 있다.
스타트업이 이리도 어려운 건지 들어오기 전에는 알지 못했다.
좋은 아이템 하나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도깨비방망이 인 마냥 그렇게 생각을 했던 게 어끄제 같은데
사업이라는 게 아이템 하나만으로 성공을 할 수 없다는 것도
모든 아이템들은 다 거기서 거기고.... 다 괜찮기도.... 혹은 다 별로라는 거.
좋은 멤버들과 좋은 환경과 좋은 아이템과 그리고 빵빵한 자금만이
서로를 흩어지지 않고 배신하지 않게 하는 튼튼한 밧줄이 되지 않나 싶다.
어느 한 가지만 틀어져도 그저 쉽게 휙 버리고 돌아서는게 이 바닥이다
많은 창업 개발자들이 실수하는 한 가지가 있다.
대기업에서 아니 그와 비슷한 중소기업이라도 큰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퇴사하고 본인이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할 때 보고 배운 게 그런 구조라 처음부터 대기업 마인드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개발자님들아.... 스타트업 세계에서 그런 구조나 꿈은 버려라.
가장 손이 안 타고 유지보수 신경 쓰지 않는 그런 곳에서부터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지 않고서는 하루 종일 시스템 로그 분석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 것이다.
제발 개발자 님들아.. AWS를 버려라... 님들 다 그거 Care 할 수 있겠느냐..
Cloud Serverless Language가 어때서 그렇게 개무시하느냐..
난 구글 엔지니어도 특히나 Firebase 엔지니어도 아니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스타트업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누구보다 잘 느낀다고 생각이 든다.
정말로 초기 스타트업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AWS나 Java 나 DB 이 딴 거 다 버리고 Serverless Cloud Base에서 Full Stack 개발자가 되어 사업에 온전히 신경을 쓰는 개발자 아니 창업가 가 돼라..
혹자는 그럴꺼다.. 나중을 위해서 서버도 구축하고 DB도 구축하고 블라블라...
님들 그거 다 Care 할 수 있는 직원들 먹여 살릴 수 있남?
있으면 그렇게 해도 된다. 아니면 그냥 내가 하라는 대로 해라..
첫째, 웹 Language는 Vue.js로 해라
둘째, 그놈의 서버 언어는 다 잊어버리고 Goolge Firebase로 갈아타라.
셋째, 혼자 개발해라. 이런 환경이라면 혼자 할 수 있다.
넷째, 본인이 어떤 Language에 빠삭하다고 자랑하지 말고 후배 사원들에 라떼를 찾지 말라.. 10년 뒤면 또 바뀐다.
부디 이 척박한 스타트업에서 살아남은 개발자가 있다면 나에게
> ping localh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