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석주원 Apr 20. 2022

게이미피케이션은
어떻게 기업의 무기가 되는가?

Gamification_column_044

지금 이 시대의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들은 여러 부분에서 구별이 쉽지 않은 형태로 비슷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특정 방법론이 유행하면 모두 몰려가는 관계로 차별화는 물론이고 고유의 개성을 부여하기 위한 모두에게 확신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에 게임화가 필요하다. 시선을 게임산업으로 돌려보면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엄청난 수의 모든 게임들이 모두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다. 차별화는 기본이고 개성을 부여하는 형태와 방법이 무궁무진해질 수 있음을 끝없이 출시되고 있는 게임들이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젊은 층에는 너무나도 당연함으로 중간 연령대에는 부담 없이 접근과 수용이 가능한 형태로 고연령대에는 진행의 스트레스가 최소화되고 편의성이 극대화되는 형태로 특화내지 커스텀을 통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게임화를 새로운 시도 자체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으로 봐야만 한다.


또한 무엇보다 게임화에는 진심이 있다. 기업들의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기업의 진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는 것은 이제 구차할 정도의 세상이 되었다. 그러한 진정성은 궁극적으로 진심에서 나온다. 재미있는 게임, 성공한 게임, 사랑 받는 게임은 모두 진심에서 시작되었다.


누군가 보기에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게임의 작은 요소들도 참여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는 감동으로 재미로 흥분으로 다가 갈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모든 산업이 배우고 활용하여 무기로 만들어 나가야만 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의 여러 핵심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작은 요소와 가능해 보이는 쉬운 난이도의 시도들을 촘촘하게 쌓아서 점점 더 크고 반드시 필요한 거대하고 큰 목적과 목표에 확실하고 안전하게 접근해 갈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무턱대고 도입하는 게임화가 아니라 어울리는 형태의 도입이 필요하다.


한여름에 겨울 파카를 입으면 더울 것이고 한겨울에 여름처럼 옷을 입고 다닌다면 주변의 시선은 잠깐 끌 수 있을지 몰라도 건강은 물론이고 누가 보아도 지속 가능한 형태로 봐주지 않을 것이다. 각 산업의 상황과 필요한 부분의 이슈를 해소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게임화가 진행돼야만 한다.


게임화는 지금까지 여러 산업에서 범용 적용하기 쉽지 않았던 고객과 진실한 관계를 구축하고 맺도록 만들 수 있으며 각 기업의 마케팅 전략이 가고자 하는 모든 방향에 수많은 버프를 걸어 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동시에 이런 결과가 게이미피케이션을 한다고 바로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의 모든 산업이 온라인 상의 무게중심이 인류가 불을 발견 수준으로 커졌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최대한 빠르고 정확함은 물론이고 기존의 고객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된다.


다가가기 위한 여러 방법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상관없이 범용적인 적용과 원하는 목적과 방향에 특화가 가능함은 물론이고 진심에 기반한 진정성도 전달할 수 있다면 어느 기업이건 어떤 제품이건 궁극적으로 게이미피케이션을 도입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게 될 것이다.


산업적 측면만 본다면 게임화의 한계가 일부 명확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산업을 넘어 사회에도 게이미피케이션은 다양하게 적용되고 활성화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의 미래에 큰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저출산, 고령화는 물론이고 사회통합과 양극화 해소에도 많은 시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흥망성쇠를 넘어 사회적 문제에 있어서도 답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등대가 되면 된다. 주변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이미 게이미피케이션은 수 많은 기업들의 무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의 게이미피케이션은 기업의 무기를 넘어 인류 전체의 새로운 무기가 되는 길로 나아가고 있다.


진정성 있는 브랜드는 기업이 하는 모든 일에서 탄생한다. 「 하워드 슐츠 」


By 한국게임화연구원 석주원


작가의 이전글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단순함의 극대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