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ification_column_189
무당, 무속이라는 글자는 한자이다. 핵심인 무(巫)라는 한자는 하늘을 의미하는 획과 땅을 의미하는 획을 상하로 사람이 주도적으로 연결하는 형상의 글자이다. 보이는 그대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상형문자다. 과거부터 그들은 무언가에 대한 확신을 제공했을 것이다.
하지만 무당, 무속이라는 글자가 생기고 수천 년에서 수 만년이 지난 지금에도 일부 무속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중대사가 결정되는 것이 증명된 시국의 기가 찬 상황에서는 반드시 달라져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증명할 수 없고 증명되지 않는 근거에 기반하여 국가의 미래를 정할 수는 없다.
우리는 또다시 인고의 세월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지구가 둥글지 않다고 믿는 사람들이 소수 남아 있는 것과 같이 무속을 맹종하거나 확신하는 사람들이 과거 지동설을 믿지 않았던 시절에 다수였던 그들이 평화롭게 늙어 죽기를 기다렸던 방법뿐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큰 틀에서 해결해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면서도 우리는 교육체계를 고도화 하고 모두의 학습의지를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만 한다. 일본도 그렇고 이제 우리나라도 PC 사용법 조차 모르는 세대로의 업무 중심이 전환 중이다. 그들을 위한 최선의 학습 형태는 게임뿐이다.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는 부정선거를 믿는 것도 무속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정말 부정선거가 그렇게 광범위하게 있다면 우리나라는 진작에 수많은 억울함을 당한 후보들에 의해 내전상태에 들어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가의 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실이 너무 슬프다.
미래를 위해 고민해도 모자랄 시점에 국가적 역량이 지속적으로 낭비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잘 넘어간다고 할지라도 앞으로 새로운 논란이 또 생길 것이 자명하다. 이제 근본적으로 이런 비생산적인 논란이 반복되지 않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대안 체계도 준비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주변은 누가 보더라도 이미 무속의 시대를 지나 무선의 시대에 도착해 있다. 하지만 이것의 완성을 위해 오히려 가장 중요하게 조명 되야 하는 부분은 개개인에게 과학적 사고와 의심되는 요소에 대한 올바른 확신이 진짜인지 사실인지 찾아보는 과정을 가르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먼 과거 다수의 미래가 무당과 무속에 의해 결정 되어 온 부분이 분명히 우리 역사에 다양하게 있어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과학 기술이 발달했고 먼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문제에 대해 과거와 다른 확실한 증명과 예측이 가능하다. 모두 무선의 시대를 살아야 한다.
무속의 시대를 끝내고 모두가 개별 사안에 대하여 무선 환경에서 모든 것을 확인하고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학습하고 점점 더 커지는 인류의 지식을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찾고 활용하여 의심과 불안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대를 보편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밝은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반복해서 피하려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큰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 칼 구스타프 융 」
by 한국게임화연구원 석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