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장루프 : 하노이에서 하장 이동

하장으로 이동

by Scott Choi


하노이 공항에서 짐을 찾아 공항 밖으로 나오는데 저녁 10시 20분.

원래 계획은 109번 시내버스를 타고 미딘터미널까지 가는 거였다.

24년 9월에 왔을 때는 버스비 8,000동/인당(약 400원)으로 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시내버스가 끊어졌을 가능성이 높아 그랩을 불러 이동했다.


하노이 공항에서 쉽게 그랩을 이용하는 방법은 공항 밖으로 나오면 아래 그림처럼 기둥에 번호가 있는데 8번 기둥이 암묵적으로 그랩 기사들에게는 탑승 구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랩을 부를 때는 장소나 일행이 서있는 모습을 사진을 찍어 그랩 메시지로 보내면 그랩 기사가 쉽게 우리를 찾는다.

결재카드로 트레블로그 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현금 지급할 필요 없이 바로 카드의 환전된 금액이 빠져나간다.


여럿이 함께 여행할 경우 비용을 하나머니로 전환 후, 현지 통화로 환전우대를 받아 트러블로그 카드에 넣어 놓는다.

그러면 ATM기에서 현지통화로 인출해서 사용하거나 식당이나 숙소에서 결재하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동남아에서는 대부분 카드 결제 시 3% 추가 수수료를 청구한다.


하나머니에서 환전 시 환율우대를 받았기에 한국에서 현지통화로 인출 시 발생하는 수수료나, 미 달러로 환전 후, 도착해서 현지통화 환전 시 발생하는 수수료 보다 카드결제 3%가 더 적다.

20260107_224643.jpg?type=w773 그랩 존 (8번 기둥 앞 도로에 차량이 멈춤)

하노이에서 하장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주로 슬리핑 버스를 이용한다.


예매는 한국의 "티머니 GO"처럼 베트남에도 버스와 기차를 예매하는 대표적인 앱 "vexere"을 이용하면 된다.

문제는 버스 회사마다 출발하는 장소가 다르다.

주로 미딘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슬리핑 버스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구매 전에 반드시 출발지가 어디인지 확인 후 예매를 해야 한다.


우리는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는 가장 저렴한 슬리핑 버스를 이용했다.

하장행은 인당 250,000동(약 14,000원), 하노이로 돌아올 때는 럭셔리 슬리핑 버스 450,000동(약 25,000원)을 이용해서 두 차의 편의성을 비교해 보았다.

25만 동 저렴한 버스는 3열 2층 구조로 좌석은 좁지만, 의자를 세워 전방을 볼 수 있어서 6시간 타고 가는데 지루하지 않았다.

저렴한 비용으로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하노이로 돌아오는 럭셔리 슬리핑 버스 45만 동은 2열 2층 구조로 좌석 공간은 넓지만 오히려 의자를 세울 수 없고 천장 장식 등이 돌출되어 머리가 닿아, 누워서 오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

결국 너무 힘들어 일행 중 한 명이 멀미를 심하게 했다.

45만 동 버스는 주로 야간 이동에 특화된 구조로 낮에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는 25만 동 저렴한 버스 이용을 추천한다.

20260108_121354.jpg?type=w773 25만 동 슬리핑 버스(3열 2층)
20240925_115946.jpg?type=w773 45만 동 2열 2층


슬리핑 버스를 타려면 적어도 출발 30분 전에 도착할 것을 권한다.

일부 럭셔리 버스는 30분 전에 체크인하지 않으면 취소한 것으로 간주한다.

45만 동 일부 럭셔리 버스는 예매 시 좌석을 지정할 수 있지만, 25만 동 슬리핑 버스는 좌석번호 지정 없이 오는 순서대로 자리를 잡으면 된다.


대부분 모든 차량은 출발 30분 전부터 대기 중이라, 가능한 일찍 터미널로 도착해서 앉고 싶은 곳에 앉으면 된다.

멀미를 피하고 싶으면 2층보다 1층이, 3 열인 경우 가운데열이 가장 멀미를 덜 한다.


우리 숙소는 미딘터미널 근처 호텔로 잡았고, 9시 30분 출발행 버스를 타기 위해. 조금 일찍 서둘러 8시 35분에 그랩을 불러 10분 거리에 있는 미딘 터미널로 향했다.


그런데 하노이의 끔찍한 교통체증을 사전에 고려하지 않았다.

다행히 일찍 출발한 탓에 10분 거리를 40분 걸려 도착했다.

만약 버스나 철도 등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교통체증을 고려해서 좀 더 일찍 서두르기를 권한다.


하노이에서 슬리핑 버스를 타기 위해 숙소는 미딘 터미널 근처 호텔을 예약했다.

어차피 밤늦게 도착해서 조식 후 바로 이동해야 하기에 평점과 후기를 고려해서 아고다 특가로 나온 Reyna Luxury Hotel (1,616,650동)에서 숙박했다.

체크인 후 확인해 보니 창문 대신 큰 그림을 걸어 실내를 장식했는데 오히려 밖에 소음이 차단되어 좋았다.

룸 시설과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아침 식사도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

하노이에서 하장이나 사파로 이동하기 위해 미딘터미널 근처에서 숙박하기를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900%EF%BC%BF20260108%EF%BC%BF083510.jpg?type=w773 Reyna Luxury Hotel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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