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를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
영화 <란12.3>을 보러 갔다. 뻔히 아는 결말임에도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다. 96분 내내 잠시도 눈 돌릴 틈이 없었다.
여러 장면에서 울컥 눈물이 나왔다. 고마워서...
아, 다큐를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 인터뷰도 없고 나레이션도 없는 다큐. 과하지 않은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상의 조화, 빠른 진행, 아름답고도 긴박감 넘치는 음악, 긴장 속의 웃음 포인트까지...
그런데, 11:50 메가박스 경남대 6관에는 관객이 우리 부부 둘 뿐이었다.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에 관객이 우리뿐이라니..
그래서 이 글이나마 올린다. 돈이 아깝지 않다. 꼭 극장에서 보시라. #란123